다섯째 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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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그를 죽게 내버려두었다면 그럼 우리 모두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었는데. 하지만 난 그럴 수 없었고, 그래서... 그럼 이제 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p.195
몇번째 아이도 아닌, 그저 완벽한 이방인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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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올든 위커 지음, 김은령 옮김 / 부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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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 커피전문점 이벤트 증정품이 지독한 냄새와 독성물질 검출로 결국 회수조치 되었던 논란이 떠오른다. 판매자가 아니라 왜 항상 소비자가 시간과 돈과 건강을 희생해서 정보를 찾고 선택해야 하는지.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는 오죽할까. 건선으로 고생하는 내게도 자유롭지 않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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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18: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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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운 배 - 제2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이혁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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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 저 배처럼 다 썩은 채 일어선 것도, 누운 것도 아닌 것은 내가 될 터였다.‘ -본문 중에서-
다수의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부정할 수 없는 조직 사회의 단면과 그 속에서 소진해 가는 한 개인, 소설인 게 다행이라 느껴질 정도의 리얼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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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14: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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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초판본, 양장)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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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과 꾸준한 성실함으로 치열한 일상을 살아낸 스토너는 영웅도 아니지만 실패자도 아니다.
다만 조금 쓸쓸할뿐. 괴로웠던 근래 내 마음을 위로해준, 놀라운 평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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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14: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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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이혁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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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의 관계란 왜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걸까. 계급과 처지가 달라도, 동시에 다르기 때문에 결국엔 서로 상처 주고 상처 받고. 너무 현실적이어서 공감하다 못해 슬플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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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17: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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