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 MIX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
안성은(Brand Boy)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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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은 책 소개를 보고 기대했는데, 사례는 많지만(그마져도 몇몇은 욱여넣음이라고 느껴지는 것도 있고,,) 그렇다할 통찰이나 교훈 같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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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이 "편지를 짧게 쓸 시간이 없어서 길게 쓴다"라고 했던 것과 같은 이치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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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만자레 칸타레 아모레! (Mangiare, Cantare, Amore! 먹고 노래하고 사랑하라)"의 나라로 혼자 떠나는 여행, 어른의 모험은 이렇게 막이 올랐다. -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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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이미지로 소통하는 것입니다. 이미지를 만들기위해서는 이미지로 사고해야 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되듯이 그려 보고 만들어 보면 사고가 발전하게 됩니다.
우리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간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정보를 그대로 가지고 오는, 즉 남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 자기 것으로 발표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해요. 정보를 본인의 아이디어로 전환하려면 여러 과정과연습을 거쳐야 합니다. 실제로 건축 사무실에서 일하는 많은 건축견습생들도 크게 다를 것은 없어요. 쉽게 접하는 이미지들의 내면이나 완성 과정에 관심은 없고 새롭다는 것에만 집착하기 일쑤예요. 그러다보니 무엇을 조합해서라도 새롭게만 보이면 성공한 듯 착각에 빠집니다.
제가 일하며 배울 때는 그럴 겨를이 없었습니다. 주어진 것 없이 매프로젝트 성격에 맞추어 모든 것을 하나하나 새로 디자인해야 했어요.
스티븐 홀이 현대 건축은 <카탈로그 건축>이라고 얘기해요. 제품으로이루어진 건축이란 뜻인데 실제로 우리의 건축을 잘 살펴보면 ○○창호에 ○○하드웨어, ○○마루널 등 다 기성 제품으로 점철되어 있어요. 마치제품이 재료인양 설계를 하고 있어요. 다시 잘 되새기며 반성해야 합니다. - P320

건축가는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켜야 하나 그 발전이 다 보상을 받지는 못하는 다소 허구적인 직업입니다. 다른 사람의 돈으로 실험적인 시도들을 하면서 유일한 창의적 전문직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동시에 실험적인 시도들에 대한 질책도 감수하며 모든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신중하게 일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 P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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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여러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한남동의 미술관 리움을 방문했습니다. 램 콜하스Rem Koolhaas, 마리오 보타Mario Botta, 장 누벨Jean Nouvel 등의 유명 건축가들이 작업했으니 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런데 표정이 좋지 않으셨어요. 왜그러시느냐고 했더니 많이 실망스럽다고하시더군요. 미술 작품에 인공의 핀 라이트를 쏘는 게 그 예술품에 대한 모욕이라면서요. 비가 와서 날이 어두우면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더니 선생님이 한마디를 하셨어요. <집에 가라> 그게 시자의 원칙이라는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어떤 예술품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은어떤 것이겠어요?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핀 라이트를 놓고 그리진 않았을 테죠. 동일한 환경이 아니면 보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 일상 속의절대적인 원칙들이 있어요. 그걸 지키는 것이지요.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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