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괜찮은 AI입니다 - 우리가 알아야 할 AI시대의 공존법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5
오승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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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AI 서적 중에서 베스트. 특히 소설이나 창작 관련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풍부한 예시와 다양한 시각으로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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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 배우는 손 & 발 드로잉 작가에게 배우는 시리즈
Giovanni Civardi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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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그리다보면 인체나 얼굴의 골격과 근육의 움직임에는 나름 누구나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한다. 그런데 손 발은 의외로 천대받는 경우가 많다. 적당히 그려도 크게 눈에 안 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애초에 손 발에 대한 정확한 입문서가 많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 경우는 원래 만화부터 시작을 했기 때문에 손 발은 형태만 잡고 손가락의 각도만 외워 그리곤 했었다. 그러다가 연필 인물화나 수채인물화를 그리게 되면서 난관에 빠졌다. 주로 상반신을 그리게 되는데 거기에 손이 등장하면 얼굴의 세밀한 표현과는 전혀 거리가 먼 만화적인 손이 등장해서 산통을 깨기 때문이다.

 

손을 직접 보고 그려보기도 여러번이었지만 그래도 구조며 주름이며 피부표현에 익숙해지지 않았다. 적당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터치감이 너무 좋은 그림들. 그림만 봐도 손 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 같아서 기쁜 마음에 이 책을 구매했다.

 

연필의 진하기나 강도에 따라 달라지는 손 발의 느낌도 잘 표현이 되어 있고 주름이나 그림자 묘사법에 대한 설명도 아주 잘 되어 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다양한 각도에서 그린 손발 그림이 가득 차 있다는 점이다.

 

뭔가 그리려면 먼저 그림을 많이 봐야 한다.

뭔가 쓰려면 먼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런 기본적인 원칙에서 생각해보면 이 책은 좋은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책이다.

일단 선을 매우 잘 쓰는 작가가 매우 정확하고 세밀하고 예민하게 그린 그림이라는 데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 그냥...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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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색연필과 함께 떠나는 풍경 스케치 여행
몬마 도모히사 지음, 김현화 옮김 / 아르고나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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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화를 참 잘 그려보고 싶었다.

그래서 풍경수채화 클래스도 들어보고 수채화도 열심히 연구해봤는데 아직도 고개가 갸웃.

그러다가 이 책을 봤다.

수채물감이 아니라 수채 색연필로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다니!

익숙한 연필과 색연필로 좀 더 섬세하고 좀 더 일러스트적으로, 그러면서도 수채화의 매력을 잃지 않고 표현하는 법들이 세심하게 소개되어 너무 좋았다.도서관에서 빌렸다가 바로 구매해버렸다.

 

연필로 끄적거리기를 좋아하고 예쁜 색채를 좋아하고 터치감이 큰 수채화보다는 조금은 일러스트같은 수채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라면 딱인 책이다. 특히 터치에 따른 디테일한 효과가 잘 설명이 되어 있고 색감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다.  보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아름다운 색채를 강조하는 법에 대한 설명은 매우 유용했다.

 

앞으로 옆에 두고 잘 활용해야 하는데.... 참 손보다 머리만 앞서니 갈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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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탈무드 장자
장자 지음, 이성희 옮김 / 베이직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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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노자와는 달리 개인적인 도를 강조한 철학자이다. 장자의 철학에 대해 논한 책들은 다양하게 나와 있다. 철학적인 테두리를 잘 설명한 책들도 많고 심지어는 만화나 그림으로 알기 쉽게 표현한 책들도 많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다르다. 탈무드라는 표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삶의 지혜와 교훈"을 담은 짤막짤막한 경구들을 원문과 함께 해설을 묶어서 엮어 놓았다.

 

<문예창작>을 배우고 있는데 그 수업에서 교재로 이 책을 쓰고 있다. 그 이유는 장자의 철학이 개인적인 도를 강조하는 철학이다보니 "문학이론"과도 연관지을 수 있는 면이 많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철학이야 말로 문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요소가 아니겠는가?

 

사실 뭔가 혁신적인 스토리나 혁명적인 이야기를 찾고 싶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조금은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찾는다면 너무나 짤막짤막한 스토리들에 시시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수필을 읽듯이 한 구절 한구절의 의미를 꼭꼭 씹어 음미하고 자기화하면서 읽다보면 삶의 지혜뿐만 아니라 문학적인 철학의 깊이까지도 세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고전이 왜 고전인가?

뻔한 얘기가 왜 새로울 수 있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다.

 

누구나 쉽게 다가서서 아무장이나 펼쳐서 읽을 수 있는 쉬운 말로 쓰여진 장자책이다.

원문이 있어 나름대로 해석해보기 더 좋은 책이다.'

 

음... 음식으로 말하자면 잡다한 재료가 많이 들어간(게다가 매우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샐러드 같은 느낌이다. 무겁지 않으니 일단 집어서 읽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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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인물 스케치 - 인물 드로잉,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인물 스케치
김용일 지음 / 소울메이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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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인물화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혼자 집에서 그리면서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다가 표지 그림이 예쁘고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이 책을 골랐다.

실재로 그림을 그리며 이 책을 참조하다 보면 작가의 실력에 놀라고 상세한 설명에 놀라고 다양한 기법에 놀란다.

적당히 데셍으로 그린 인물화책은 많지만 정통 연필인물화(세밀화 수준의) 책은 사실 찾기 어렵다.

이 책은 눈 코 입 헤어 등 부분별로 상세하게 정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연필 인물화를 제대로 그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옆에 두고 연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얼굴의 근육 모양이나 골격 등 해부학적인 설명도 잘 되어 있어 근본적인 데셍을 공부하기에도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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