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Short Stories from Hogwarts of Heroism, Hardship and Dangerous Hobbies Pottermore Presents 2
J.K. Rowling, 지음 / Pottermore Publishing / 2016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이 책에는 맥고나걸 교수님, 루핀 교수님, 트릴로니 교수님 그리고 해그리드 이전의 사냥터지기 케틀번씨 (후에 신비한 동물 돌보기 교수님이 되었다가 은퇴하심)의 이야기가 나온다.

맥고나걸 교수님과 루핀의 경우에는 부모님부터 어린 시절, 학창시절, 호그와트 교수로 재직할 당시와 호그와트 전쟁 동안의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꽤나 재미있다.

맥고나걸 교수님의 첫사랑과 짧은 결혼생활 등등의 이야기를 읽노라면 이 분으로 영화 한 편 나오겠다 싶을 정도.

반면에 트릴로니 교수나 케틀번 교수의 경우에는 굉장히 짧게 다루고 있다. 케틀번 교수는 사실 책에서 해그리드 이전의 사냥터지기였다라는 이야기와 그가 신비한 동물 돌보기 교수직에서 은퇴했기 때문에 그 자리를 해그리드가 이었다 정도의 언급만 나와서 굉장히 생소한 인물이기도 하다.


선량한 사람들의 편에 섰던 인물들의 영웅적인 면과 고난, 그리고 위험한 취미 (애니마구스가 되는 것이나 늑대인간-이 취미는 아니지만- 예언, 신비한 동물 돌보기 등)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뭔가 교훈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좀 보이긴 하다. 나는 그런 롤링의 의도가 사실 불편하다. 


사람을 다루는 이야기에서 그냥 사람을 사람답게만 다루기만 하면 아주 짧은 대화에서도 교훈은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엔젤전설의 작가(클레이 모어 작가)는 캐릭터를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 때문에 자기는 그 캐릭터들을 따라가면 된다고 했었다. 그 작가의 캐릭터들은 아주 입체적이고 다양한 스토리를 가졌으며 개인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 되어도 손색없을 만큼 훌륭했고, 그 만화책 또한 기승전결이 완벽하고 깔끔하게 이어진다. 

해리 포터의 주인공들도 똑같이 아주 입체적이고 모두들 자기만의 스토리를 가졌고 개개인이 주인공이 되어도 될 만큼 완성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데, 롤링은 그 캐릭터들을 자유롭게 내버려두지 않고 무언가의 상징이 되도록, 교훈이 되도록 캐릭터들을 굉장히 의도적으로 다룬다. 그래서인지 그렇게 훌륭한 한 사람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큰 스토리 안에서는 굉장히 단순해진다. 그게 정말 롤링과 롤링의 작품에 대한 불만인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이다.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상징과 의미를 부여하는 데 너무 노력한 나머지 그들의 삶도 고난의 연속으로 혹은 정신병자처럼 만들어버렸다.

사람은 책 속에 있으나 책 바깥에 있으나 사람으로 분류된다면 누구나 똑같이 좋은 면이 있으면 나쁜 면이 있고 힘든 일이 있으면 행복한 일도 있는 법이다. 정말로 몰라서 실수를 하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나쁜일을 하기도 한다. 그 캐릭터의 성격이나 성품을 판단하는 건 독자에게 맡겨야지, 작가가 일일이 그걸 다 설명해주고 의미를 부여해주니까 자꾸 불편한 부분이 생긴다...... 


영문판만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영어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짧기때문에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정도.

하지만 애니마구스가 되는 방법이나 늑대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은 조금 지루해서 건너 뛰었다. 나중에 다시 읽을때나 읽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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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원포인트 자수 스티치 750 - 작고 귀여운 동물과 꽃, 이니셜의 750가지 도안과 16가지 기초 스티치 두근두근 자수 레슨 시리즈 1
applemints 지음, 김수정 옮김, 심플소잉 감수 / 참돌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최근 인형 옷을 다시 만들기 시작하면서 프랑스 자수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자수를 할 수 있으면 더 예쁘고 독특한 나만의 옷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한국에 있었으면 원데이 클래스라던가 오프라인에서 프랑스 자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외국에 사는 지라, (아직은 현지어로 강의를 들을 수준이 아닙니다.. ㅠㅠ) 

일단은 책을 사서 왔습니다. 


원래는 한국 작가들이 쓴 책을 사고 싶었지만, 어떤 책은 너무 스티치의 기본만, 어떤 책은 너무 복잡한 도안만.. 모두 다 좋은 책이었지만 들고 가는 짐이 너무 많아 재료도 하나 못 챙겨가는 저에게 여러 권을 살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하는 원포인트 자수 스티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작가들이 완성하여 한국 번역가들이 번역한 책으로 앞부분엔 가장 자주 사용되는 기본 스티치 설명이, 나머지에는 예쁘고 귀여운 자수 도안들이 있습니다. 

사실 동물들 도안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이 책을 고른 것이기도 합니다. 


작은 도안들이 많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딱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프랑스로 돌아와서 처음 했던 자수 입니다. 

생각보다 잘 되어 무척 기뻤지요. 


앗, 프랑스에 사는데 프랑스 자수를 한국 책으로 공부하는 게 바로 접니다. 


목표는 이 책에 있는 모든 도안들을 정복하고, 더 높은 난이도의 자수 책을 또 구입하는 것입니다. 기간을 1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 전에 끝내서 새로운 자수 책을 더 빨리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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