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41 | 42 | 43 | 44 | 45 | 46 | 4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꼭 내 얘기 같아서 약간 슬펐던 책..

과도기에 있는 우리 나이의 사람들이..너무 공감할 것 같은책...

물론 이 책의 은수보다는 좀 어린 나이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공감할 수 있는 마음속 이야기들을

책으로 풀어놓다니..

작가의 필력에 감탄.감탄...

정이현 작가의 새작품이 나온다면 당연히 원츄~! ㅎ

많은 걸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해 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의 그림자 1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가까이 다가갔다 싶으면 사라지는 신기루 처럼..

바람의 그림자는..핵심에 접근하려다 보면

자꾸만 눈 앞에서 사라져 버리는

그래서 더욱 더 이 책에 대한 열망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매력적이고 수려한 언어의 묘사 앞에

우리들은 숨 쉴 때조차 잊어버리고 책 속으로 끝없이 빠져들게 된다.

미칠 듯 목이 타게 갈망하면 할수록

사라져 버리는 오아시스의 신기루처럼....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키는 최고의 책.......

그리고 반전.. 꼭 읽어보시기를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의 어떤 것
현고운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흔히 있는 인터넷 소설이기에 별 기대없이 책을 읽었다
일요일 아침 드라마로 보는 도중이었기에 더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 하나로 선택한 책이었지만
읽으면서 생각보다 진한 감동과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돈, 일, 외모, 지식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지만
인간미가 결여된 남자.. 
그리고 소박하지만 똑똑하고 당찬 여자..
둘이 사랑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남자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여자는 똑똑함보다 훨씬 나은 지혜를 채우는 방법을 알아간다.
우리의 99%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해도
너무나 힘들다고 해도.. 단지 1%의 아주 작은 가능성만으로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새로운 삶을 꿈꾸고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인터넷 소설에 대해서는 비판이 칭찬보다 훨씬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인터넷 소설이든 일반 소설이든간에
그것을 읽는 독자에게 자그마한 감동과 깨달음을 전해준다면
표현하는 방법이 어떻든 간에 좋은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어떻게 보면 신세대의 너무나도 신세대적인 소설일 수 있지만
그것을 통해서 느끼게 된 우리가 가진 1%의 가능성.
인생에서 견디기 벅찰만큼 힘겨운 일이 닥칠 때
내게 남아있는 아주 조그만 가능성을 기억하면서
새롭고 멋진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기를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많은 이들에게 바란다...

내게 남겨진 조그만 가능성..
그 가능성이 무한의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확신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엌이란 나에게는..조금은 생소한 장소였다

그도 그럴 것이 주로 엄마가 머무르는 엄마의 장소로 인식되어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엄마의 공간에 들어서면 느껴지는 향긋한 내음과

보글보글하는 소리, 그리고 눈이 돌아갈 정도로 화려한 색색의 각종 식기들과

커다랗고 하얀 냉장고가 있는 곳.

어릴 때는..식탁 밑을 기어다니면서 놀기도 하고

아침을 준비하시는 엄마의 다리를 꽈악~ 껴안고 놓지 않기도 하고 그랬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나이가 들게 되고 자취를 하면서부터

부엌에 들어서면 늘 뭔가를 하기 위해서였다.

요리이거나.. 설겆이 이거나...

키친에서의 화자는.. 부엌을 가장 편안한 공간으로 느낀다.

부모님의 죽음 후. 그녀는...편안하고 따뜻한 침대를 마다하고

부엌을 선택한다.

그녀에게는 아마도 부엌이 잃어버린 어머니 아버지의 품과 같은 곳이 아니었을까 싶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문체에는 사람을 빨려들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그녀의 책을 통해 당신에게 가장 의미있는 것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41 | 42 | 43 | 44 | 45 | 46 | 4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