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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파는 동네서점으로 유명한 상암동 북바이북의 책이 나왔다. 주인장(이 책의 저자)님이 북바이북 오픈을 준비하면서 다녀온 도쿄 서점 순례기 포스팅을 보고 나서 블로그 이웃이 되어 북바이북 오픈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지켜봐 왔었다. 책꼬리와 독서카드 등 북바이북만의 기발한 운영 방법에 관심 있게 지켜봐 왔었기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더욱 궁금하다. 








김현성 편집장님의 <오보이>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일러스트레이터 김혜정님. 화려하지 않은 투박한 그림 한 장이었지만, 그 그림에는 큰 울림이 있었다. 언젠가 꼭 책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래왔었는데, 드디어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 










'고양이인 척 호랑이'라는 제목에 반해 찾아보게 된 책. 산골 할머니가 새끼 고양이인 줄 알고 주워다 키운 것이 사실은 호랑이인데, 할머니가 놀랄까봐 고양이인 척하는 호랑이라는 줄거리에서부터 흥미진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으로 일하던 저자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싶은 만큼 그림을 그릴 수 없었기에 그림 그리는 걸 삶의 중심에 놓고 나머지 자투리 시간에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식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기를 결심, 사무총장 자리를 팽개치고 길거리에서 옥상에서 서촌 풍경을 펜으로 그리는 길거리 화가로 살고 있다고. 하고 싶은 일과 먹고사는 일과의 갈등은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예전보다 조금 가난해졌지만, 조금 많이 행복해졌다고 고백하는 그녀의 글이, 슬그머니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 외에 읽고 싶은 2월의 출간 에세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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