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트먼트에서 배운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전하는 가게> 만드는 법 - 배우고, 먹으면서 배우는 가게
나가오카 겐메이 지음, 허보윤 옮김 / Epigram(에피그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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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오카 겐메이가 현재의 디앤디파트먼트를 만들기까지 실제로 체험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소개하는, 일종의 디앤디파트먼트 매뉴얼 같은 책. 그의 본래 직업은 디자이너이지만, 숍의 운영자로서 존경할 점이 참 많은 분이다. 개인적으로 나가오카 겐메이의 저서 모두 밑줄 그으며 열심히 읽었기 때문에, 이 책도 입고되자마자 구입해서 있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디앤디파트먼트의 운영 방식에 대해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최근에 읽은 <무인양품의 90%가 구조다>는 무인양품의 업무 매뉴얼 '무지그램'을 통해 무인양품의 운영 시스템을 파악하는 책. 내가 좋아하는 일본의 두 숍 무인양품과 디앤디파트먼트를 다룬 책이라 읽으면서도 서로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는데, 구체적으로 도움이 된 걸 따지자면 무인양품 쪽.

나가오카 겐메이를 좋아하고, 디앤디파트먼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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