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양피지>를 리뷰해주세요.
기적의 양피지 - 캅베드
헤르메스 김 지음 / 살림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였을 때 '캅베드'라는 말을 듣고 이 책이 또다시 유태인들의 성공신화를 다룬 이야기가 아닌가 의심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다. 이 책의 주인공은 유태인이 아닌 그리스인으로 그의 이름은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오나시스'. 친구들에게는 '아리'라고 불리며 전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유명한 억만장자의 이야기이다.

물론 그가 처음부터 모든 부를 거머진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의 어린시절은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전쟁으로 인해 가족이 뿔뿔히 흩어지는 고난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는 우연히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를 얻어 인생의 변화를 꾀하게 된다. 양피지에 쓰여진 말은 하나의 진리였고, 그는 쓰여진 말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서 그 진리가 결코 잘못되지 않았음을 몸소 보여주었다.

양피지는 주로 '공경하라'는 말로 채워져 있었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말은 ''공경은 설사 그렇지않더라도 마치 그런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이다.'라는 구절이다. 믿음은 행동을 바꾼다. 설사 자신이 다른 마음을 먹고 있더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행함에 있어 일을 신뢰하고 진심으로 대하다보면 결과는 항상 좋은 쪽으로 흐르게 되어있다.

믿음은 모든 것을 초월한 공경이다. 공경은 자신의 직업에서부터 사람, 국가, 인생 그 모든 것에 공경을 표할수 있다. 공경이 깊어질수록 결과는 더욱더 크게 다가온다.

이 책은 1차 세계대전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아리의 성공담을 담고 있지만, 동시에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도 명확한 진리를 담고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인생을 존중하고, 존중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믿는 것이다. 인생을 믿는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충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과 만남에 있어 깍듯함으로 대하고 자신의 일에 있어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로 행동하며 사람과 그들의 관계를 모두 존중하는 것이 바로 인생의 진리이다.

스스로가 존중을 표하다보면, 타인 역시 존중을 표하기 마련. 아리는 성공하였고, 이제 우리가 성공하는 길만이 남았다.  

서평도서의 추천할 점 :
어려운 철학적 주제를 가볍게 읽을수 있다. 특히 소설 형식의 구성이라 읽기에 참 편하다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아직 무언가 할 것을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성공이란 여우의 귀가 가르쳐주고, 사자의 발이 가져다주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