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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이 책이 지금의 나와 잘 맞은거 아니냐고 할지 몰라요
하지만 아니에요
이 책은 좋은 책이에요
나를 참 잘 달래주었어요
빨래의 뽀송뽀송한 내음, 그 빨래를 흔들어주는 바람
오늘은 하루 종일 하얗고 기분 좋은 빨래 냄새를 맡았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 하루 참 행복했어요
[밑줄긋기]
외로움은 변화의 용광로일 가능성이 높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의 길이 갈라질 테니까. 변화는 나 아닌 누군가가 되려고 할 때가 아니라, 나 스스로가 되려고 할 때에야 비로소 시작되는 것일 게다. 그러니까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은 변화가 필요할 때 그 가치를 제대로 발휘하는 자질이기도 하다. p.173
외로움은 콘텐츠의 다른 이름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쌓아놓은 그 모든 것들이, 더 나은 해석을 거쳐 무엇인가 보람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싶어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p.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