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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3 - 시오리코 씨와 사라지지 않는 인연 ㅣ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3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8월
평점 :
누구에게나 되찾고 싶은 인생의 한 권이 있다.
동네의 작은 서점과 헌책방이 들러보고 싶어지고, 우리나라에는 왜 문고본이 없는 걸까 궁금해지고, 헌책방 안에서 책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ビブリア 古書堂の 事件手帖) 3권이다.
가족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가 원망스러워 어머니가 남겨주신 <크라크라 일기>를 팔아버린 여자주인공은, 그 책 속에 어머니가 자신에게 남긴 메세지가 있을까 봐 다시 크라크라 일기를 사모으며 확인하기 시작한다. 나도 되찾고 싶어질까 봐 처분하지 못한 2권의 책이 있었는데, 이번에 정리를 하며 그 중 한 권은 팔기로 하고 한 권은 남기기로 했다. 남긴 한 권은 『이노센트Innocent』존 그리샴John Grisham. 아무런 메시지가 없는 걸 알지만 나에겐 팔 수 없는 책이다. 되찾고 싶은 책 뿐만 아니라, 누구나 말 할 수 없는 의미를 가진 책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또한 여자 주인공 시오리코는은 한 번 읽었던 책의 작가와 제목을 잃어버리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이 설정을 보면서 나는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의 제목과 저자, 주인공, 내용, 출판사등을 기억하는가 생각해 보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와 히라노 게이치로처럼 일본 작가들의 이름이 헤깔리기는 하지만 적어도 내가 가진 책들은 기억해야지 다짐했다.
<트와일라잇Twilight>Stephenie Meyer 시리즈 이후에 이정도로 끌어당기는 시리즈는 처음이다. 트와일라잇을 너무나 좋아해서 한국어판과 원서를 모두 샀었다. 이 책은 원서가 일본어라 사도 읽지를 못하겠지만 영어판이 나온다면 사고 싶은 책, 4권이 너무나 기다려 지는 책,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이다.
<1권 에피소드>
나츠메 소세키 『소세키 전집. 신서판』 (드라마 제 1화)
코아야 키요시 『이삭 줍기. 성 안데르센』 (드라마 제 2화)
비노그라도프, 쿠지민 공저 『논리학 입문』(드라마 제 3화)
다자이 오사무 『만년』 (드라마 제 6화)
<2권 에피소드>
사카구치 미치요 『크라크라 일기』
앤서니 버제스 『시계태엽 오렌지』 (드라마 제 5화)
후쿠다 데이이치 『명언수필 샐러리맨』
아시즈카 후지오 『UTOPIA 최후의 세계대전』 (드라마 제 7화)
<3권 에피소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포플러샤)
로버트 F 영 『민들레 아가씨(영문판)』 (슈에이샤 분코) - (드라마 제8화)
<너구리와 악어와 개가 나오는 그림책 같은 것> - (드라마 제9화)
미야자와 켄지『봄과 아수라』 (세키네 쇼텐) - (드라마 제4화)
읽은 날짜: 2013.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