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읽혀지지 않는 책이 고전이라고 했던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많은 책들은 그 무게때문에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외면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감히 편견을 버리면 왜 그 책들이 오랜 시간 동안 이름을 날리고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한번 보시라니까요?" 깊은 사유의 우물에서 직접 물을 길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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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읽어보라. 양이 많지만 의외로 술술 넘어간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책의 뒤표지에 따르면 러시아 민족의 존재를 정당화 해 줄만한 작가다. 그런 사람이 교과서를 썼을리는 없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