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 미디어로 세상과 관계를 맺는 법
정여울 지음 / 홍익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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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글은 한겨례 신문 주말판 책코너에 실릴 때 알게 되었다. 글마다 당시 나의 고민이나 묻어놓았던 생각들을 '맞아 그렇구나'라고 동조하게 하면서 정리해 주었다.

마침 책이 나왔기에 당장 사서 보았는데, 길지 않은 글들이지만 생각이 빛나 잇었다.

미디어를 소재로 한 얘기가 중심인데, 내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난 풀어내지 못하는 이야기를 그녀는 풀어내고 잇다. 그것도 맛나게.

여성의 소소한 얘기로 치부될지 모르나 난 그게 좋다. 소소한 일상에서 풀어내는 반짝이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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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 탄탄한 그림 감상의 길잡이
김영숙 지음 / 휴머니스트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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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으나, 미술이 좋아 전공까지 하게 된 사람이 쓴 책이어서인지 일반인이 봐서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다. 

마침 최근에 루벤스, 클림트 등의 전시회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도슨트 투어를 하지 않으면 그림을 보기만 할 뿐 감상하지 못하는 나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미술사를 관통하여 이해할 수 있게 해주니 고마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이중섭, 빈센트 반 고흐, 김정희, 구본웅의 그림을 더 많이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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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열두 달 이야기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9
콜레트 카밀 그림, 세르게이 코즐로프 글, 이경혜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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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열두 달 이야기는 가슴 따뜻하고 서정적이며 예술적인 동화이다. 아이에게 즐겨 읽어주게 되는 내가 가장 아끼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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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 산다는 것
오동명 지음 / 두리미디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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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쓰기 좋아하고 책과 자전거를 좋아하는 한 젊은 아버지가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면서 아버지 역할을 하면서 깨달은 것, 아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 등을 적어낸 것이다. 저자와 성향이 비슷하면서 아들과는 아직 제대로 소통하고 있지 못한 남편에게 권하기 위하여 내가 먼저 이책을 읽게 되었다. 평범한 이 땅의 젊은 아버지이지만, 평범한 직장 생활을 거부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원칙에 충실하며 살다보니 누구보다도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내 주변에는 이러한 생각과 생활을 하고 있는 젊은 아버지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은 그런 아버지들끼리 좀 더 공감하면서 '그래 난 제대로 잘 살고 있는거야'라는 위안을 받기 위하여 펴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공한 후에 무엇을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성공이 실현된 뒤 권태의 노예가 되어버린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음의 글귀를 가지고 살아야 혀. 마음의 글귀에는 꿈이 담겨 있어야허구. "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퀼트

참된 사람이 되는 아홉 가지 생각

1.밝게 보려 한다. 2.남의 말을 분명히 듣는다. 3.얼굴빛을 부드럽게 한다. 4.몸가짐을 공손히 한다. 5.말은 충언이어야 한다. 6.최선을 다한다. 7.의문 나는 게 있으면 물어보라. 8.분할 때는 그 뒤에 벌어질 난처한 상황들을 미리 떠올린다. 9.이득이 보이거든 의로운가를 먼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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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코 스토리 - 세상에서 가장 별난 기업
리카르도 세믈러 지음, 최동석 옮김 / 한스컨텐츠(Hantz)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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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첨단적인 사고를 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조직은 기업이다. '셈코'라는 브라질 기업의 운영 방식에서 그동안 말로만 또는 철학으로만 외쳤던 민주주의, 사람(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성인)에 대한 신뢰, 자율 등의 개념을 찾아볼 수 있다. 찾아보는 정도가 아니라 철저하게 구현되고 있다. 설마? 하는 생각에 모두들 꺼렸던 이러한 덕목을 셈코에서는 오늘도 이행해가면서 높은 이윤과 성장률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덕목은 형이상학적인 보기 좋은 구호가 아니라 실제 대기업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러한 덕목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주고 있다. 관습과 통념에 사로잡힌 기업인과 소시민들에게 직접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통제가 약화되면 창의적 정신과 공유하는 가치가 커진다."

"격론을 거쳐 내려진 결정은 그 이행이 훨씬 더 쉽다."

"어깨에 힘을 빼고 천천히 숨을 쉰 다음 직관, 행운, 실수, 우연한 발견 등이 일어나게 놓아두라." 

"'아무 길이나 가려무나'(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체셔 고양이의 말)라고 말할 때 수동적 방식을 주장한다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매우 적극성과 과감함을 요구하는 주장이다.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을 일구어낼 능력이 우리에게 있음을 인식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얽매고 있는 족쇄에서 벗어나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또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진짜 수동적인 방식은 변수들을 통제하여 목적을 쉽게 이루려 하는 것이다. 하지만 통제가 불가능한 변수들이 바로 꿈을 현실로 이루게 하는 요소들이다. 만일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낸다면 노동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또 지속가능한 성장도 얻을 수 있다."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변화를 강요하지만 직원들 자신에게는 그런 변화 수용이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자산, 즉 열정, 재능, 헌신을 거두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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