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설립한 ‘도다기념국제평화연구소는 은사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문명 간 대화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1950년대부터 ‘지구 민족주의‘를 주장하셨습니다. 모든인류는 하나의 민족이자 운명 공동체‘라는 발상은 당시 일본에는 별로 없었습니다.
이케다: 세계의 지성과 대화하고 평화에 대한 방도를 탐구하는 일 또한 도다 회장의 가르침이었습니다.
도다 회장에게서 불법(佛法)은 물론이고 만반에 걸친 학문과 미래에 대한 구상 등 모든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열아홉 살 때 스승인 도다 조세이 제2대 회장을 만나 창가학회에 입회했습니다.도다 회장은 제2차 세계대전 때 군국주의에 대항해 마키구치 초대 회장과 함께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마키구치 회장이 옥사한 뒤 살아서 감옥을 나온 도다 회장은 학회 재건을 위해 홀로 분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