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적어도 처음에는 자신 이외의 사람에게의심이나 불안을 품는 경향이 있습니다.각자 다른 문화, 다른 언어, 다른 종교, 다른 경제 유형 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상대는 누구나 이상하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문화적 배경이나 인종이 다르더라도 인간은 누구에게나사랑하는 가족과 우인이 있습니다. 같은 인간으로서 생로병사에 직면해 때로는 고뇌하고 때로는 기뻐하면서 인생을살아갑니다. 이러한 같은 인간으로서 느끼는 온기와 공감‘을 함께 나누는 것이 대화입니다.
확실히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마음을 연 대화야말로 대화의 백미이겠지요. 대화할 때 흉금을 터놓고 인간다운 따뜻한 마음을 생기발랄하게 교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궁극적으로 사람의 생각을 인공지능이 음성으로 즉시 구현해내는 날이 오는 것이다. 좀 더 빨리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이 완벽해져서 말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진화된 소통 도구를 만들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음성인식 인공지능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는 달리 말하지 않고 머릿속으로 생각만 한 문장을 인공지능이 음성으로 전환해준다면 어떨까? 언어능력을 상실한 환자들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