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e Letter - 평화와 교육을 생각하는 세계 최초의 인터넷 편지 신문

World Peace, Human Happiness


제80호 2005.4.3.

 

꿈과 희망과 행복을 전해드리는 '행복의 대사' '평화의 외교관'인 행복박사 李 基準입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행동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개나리가 꽃망울 터트리는 4월입니다. 현재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입니다. 많은 것이 바뀌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몸이 지치고 황폐해 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지켜 가며 새롭게 도전해 갑시다. 앞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조금만 참읍시다. 현재 저의 동창들 중에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공학박사 등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같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동기는 우체국장을, 또한 같이 한 솥밥을 먹은 군 동기는 소령진급을 하고 있습니다. 한 때는 연이 닿을 수 있는 정치에도 관심이 있었으나 저는 돈도 아니고 명예도 권력도 아닌 행복박사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즉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기답게 한 걸음 한 걸음 도약해 가는 하루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금주의 명언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임종 직전 메시지) -


영웅이란 자신이 가능한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그것을 하지 않는다.

- 로맹롤랑 -


이 세상에 진심으로 기원해서 이뤄지지 않는 것은 없다.

- 간디 -


승리란 최후의 최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고 기원 또 기원하고 움직이고 또 움직이는 집념의 결실이다.

- 세계계관시인, UN 평화상 수상, 400여 개에 이르는 명예시민증, 23개의 훈장, 세계 69개대학 100회 방문, 30여 회 강연(하버드대학교 등), 세계의 지도자 및 석학과 1600여회의 대화(토인비 박사 등), 세계의 대학 학술 기관으로부터 190여 개가 넘는 명예박사/명예교수 칭호 池田大作 -


세월과 함께 깨우치는 삶의 지혜...中에서 - 공 병호님

수입이 작으면 비축이 힘들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비축을 최우선으로 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결코 비축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안정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람의 한결같은
변명이 ‘그래 돈 좀 벌면 그 땐 꼭 비축할거야’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사람에게 비축할 날은 없습니다. 수입의 규모가 커지는 것 보다 몇
배 빠른 속도로 지출의 규모도 커지는 것이 오늘날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의 것들이 지출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비축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원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갚을 돈이 5천만원 있고, 매월 수입 중에 그나마 여유있는 돈이 50만원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A는 이자가 무섭다며 빨리 빛을 청산할 목적으로 50만원을 몽땅 빛
갚는데 썼습니다. 그런데 B는 이자를 좀더 무는 한이 있더라도 30만원을 우선 비축하고
나머지 20만원을 빛 갚는데 썼습니다. 그렇게 몇 년 보냈는데 갚자기 IMF가 닥쳐서 둘 다
직장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자 A는 모아 놓은 돈이 없었기 때문에 당장 먹고 살일이
캄캄했습니다. 더군다나 매월 갚기는 했지만 아직 부채도 꽤 남아 있는데 당장 갚을
돈이 없어서 담보로 잡힌 집까지 날릴 판이었습니다. 반면 B는 몇 년간 비축해놓은 돈이
있었기 때문에 우선 생활비하고 매월 빛갚을 돈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살길을
마련할 여력이 되었습니다.

항상 우리의 생활에서 제일 첫 번째가 비축입니다. 생활비, 부채, 공과금 등 하여튼 모든
지출에 앞서는 것이 비축입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만 이처럼 확고한 마음이 없다면 결코 비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비축에 항상 따라오는 것이 돈을 사용하고자 하는 유혹입니다. 때문에 비축은 자신이
손댈 수 없는 영역에 쌓아두는 것입니다. 일단 한 번 쌓아놓은 돈은 절대 손대어서는
안됩니다. 비축으로 들어가는 순간 그 자금은 개인의 영역을 벗어납니다. 비축에 손을
댈 수 있는 유일한 예외는 재산을 늘리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때 뿐입니다.

비축은 통상 자기 수입의 10%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수입이 점점 늘어나면
비축의 %도 높여갑니다. 비축을 하는 시점은 수입이 들어오는 시점입니다. 수입이 들어올
때 아예 비축부분은 떼어서 비축하는 것입니다.
주단위로 결산이 있을 경우는 주단위로 비축하고 만일 일단위로 결산하면 매일 매일 비축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 달 자금이 좀 부족하더라도 일단 비축 해놓은 다음 그 나머지를
가지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비축에는 묘한 마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입이 커지면서 비축이 늘어나지만 어느 시점
부터는 커지는 비축을 감당하기 위해서 수입이 점점 커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너무 비축에 신경쓰면 정체되어 발전에 장애가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비축이 탄탄해지고 늘어날 수록 더욱더 안정적이면서 활발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쌓인 비축이 빛을 발할 때는 위기사항입니다. 모두들 위기라고 위축될 때 비축된 자금이
있는 사람은 비로소 기회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경기는 항상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습니다. 역사상 그 어느 때도 계속해서 오르거나 계속
해서 내린 적은 없습니다. 때문에 내려갈 때가 가장 보장받은 투자기회인 셈입니다.
경기가 바닥일 때 아무것도 없는 사람에게는 고통이지만 이미 비축되어져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투자 기회인 것입니다.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반드시 7:3의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회라고
할지라도 자신이 가진 모든 비축 분을 투자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가장 안정한 투자
비율이 자신의 비축분의 30%를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 정도 비율로 투자한다면 만에 하나
실패했을 경우에라도 타격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실패를 배움의 기회를 삼을 수
있는 여유있는 비율이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분 중 비축과 30% 투자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한 한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의 경우
학창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가졌거나 눈에 띄는 형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꾸준히 노력
하는 스타일로 눈에 띄지 않게 조금씩 성장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학교 졸업 후에도 작은 중소기업에서 다녔던 그는 동창회 모임에 나가면 결코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친구들 중에는 대기업에 특채 된 케이스도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벤처
기업을 설립해서 잘 나가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 한번도 후퇴 없이
조금씩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물론 철저하게 비축하면서 말입니다.

그 주변의 친구들 중에는 주식으로 큰 부자가 된 사람도 있었고, 벤처기업으로 갑부가
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서 그가 가장 더딘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흘렀을 때 친구들 중에는 무리한 투자나 주식시장의 급락 등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이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친구들이 부침이 거듭할 때 그의 스텝은 한번도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아주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후 그는 그동안 비축해놓은 자금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몇 년이 흐른 후 동창회 모임에서는 어느덧 그가 그 모임의
중심에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동창들 중에서 성공모델이 되었으며, 모두들 그의 존재를
인정하기에 이르른 것입니다.

그런 그는 필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성공은 뭔가 거창한 것을 이루어냄으로써 이루지는 것이 아니라 큰 실수를
막는 것에서부터 이루어진다.’ 그는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인생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핵심이 비축과 안정권을 무너
뜨리지 않는 투자로 꼽았습니다.

인생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한걸음 한걸음이 신중해야합니다. 30대 때
한 한번의 실수가 30대의 10년을 다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실수는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실수가 반드시 인생의 교훈과 산경험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비축과 7:3의 투자 마인들을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인생을 구성하는 요소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꿈과 비전, 사랑, 희생, 리더쉽 등등....
그러나 이 모든 정신적인 요소를 실현시켜주는 근간이 되는 육체는 ‘쉼 없는 비축’
입니다. 비축이 없다면 모든 것은 몽상에 불과할 뿐입니다. 결국 우리의 인생을 키워주고
그 마지막까지 지켜주는 것은 비축의 힘인 것입니다. 때문에 비축의 습관이 마치 숨쉬기와
같이 당연하게 몸에 익혀진다면 그 인생은 기본적인 안정권을 획득하게 될 것입니다.
‘비축’은 우리 인생의 호흡임을 항상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첫째. 비축하십시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축하십시오.
셋째. 첫째와 둘째 원칙을 명심하십시오.
-출처: <석세스 파트너>, 2004. 12.

※ 공 병호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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