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떡이는 물고기처럼 그후 이야기
스티븐 C. 런딘 외 지음, 유영만 옮김 / 한언출판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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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난 후 가장 바뀐 점이 있다면 크게 세가지를 들 수 있다. 먼저 모든 것을 선택한다는 입장으로 두번째는 전화 수화기를 놓을 때 '좋은 하루 되십시오'에서 가끔은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라고 인사할 수 있게 된 점 세번째는 물고기 사진을 몇 군데 붙여 두고 계속해서 펄떡이는 물고기를 상상한다는 점이다.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그후 이야기는 FISH 철학의 기본원리에다가 그것을 가능케 한 회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실천적인 내용의 글들로 되어 있다.

이 책은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이 다소 이론적인 점을 보완해 주는 좋은 지침서이다. FISH 철학의 기본원리는

놀이
그들의 날을 만들어 주기
그 자리에 있기
그날의 마음가짐 선택하기 이다.

그리고 책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부분은 비전 공유의 실천 방안이다.
첫 번째는 틀린 것을 보면 서로 가르쳐 주자
두 번째는 그러한 충고나 지도를 겸허히 받아들이자
즉 서로에게 코치가 되어 주자는 것입니다.

끝으로 옮긴이의 글에서 '조직 구성원 개개인이 물고기라면, 그 물고기가 살기 위한 삶의 기반은 물이다. 물은 곧 조직이고, 물이 오염되면 물고기가 살 수 없듯, 조직이 오염되면 구성원들도 조직에서 살 수 없다. 물고기가 힘차게 펄떡이려면 물고기의 생존 기반인 물부터 깨끗이 지켜야 한다. ~ 조직의 여건과 시스템적 기반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 몸 담고 있는 개개의 조직 구성원들의 조화가 꼭 필요하다'라는 말이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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