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2일
진짜 새로운 대한민국 48일차이다.
조부님을 생각하며
조부님이 쓴 시 한수를 전한다.

慶祝金角干庾信將軍銅像建立
[각간 김유신 장군 동상 건립을 경축하며]

높은 동상 옛 동경(경주)에 세우니
씩씩한 모습 살아 있을 때와 같구나.

시선은 호랑이 모양처럼 늠름하고
철갑옷은 치렁치렁 영웅기풍 떨쳤다네.

어찌타 기린누각에 그림 그려 놓고 엉길소냐.
남궁(南宮)에 풀 묶어 놓은 허수아비 같은 거짓 아니라네.

삼한을 통합한 천 년 세월
후세 사람들 정성을 다해 생각에 잠겼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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