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어느날
어느 때
야간 순찰을 했다

그 때가 언제인가
아련하다

일직사관으로서
밖으로 나가 주변을 살핀다

춥다
너무 춥다
출입문 앞 온도계를 바라본다

순간 나의 눈을 의심한다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온다

영하 20도

나의 생애에
이런 날도 있구나

잠시 생각에 잠기다
의자에 앉는다

공표일 2024년 11월 1일 금요일

※ 국군 장병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