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의구전>을 배독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남묘호렌게쿄는 대성인이 깨달은 우주와 생명을 꿰뚫는 근원법 그 자체이자, 일념삼천(一念三千)의법리 그 자체라고 하는 대학신에 서는 자세입니다.
초대(代) 회장 마키구치 쓰네사부로(三郞) 선생님도 <어의구전>을 신독(讀)하셨습니다. 늘 곁에 둔 이 책은 애용한 영감각판어서와 마찬)가지로 전시하 군부정부의 탄압 속에 압수당했습니다.
옥중의 심문조서에 따르면, 마키구치 선생님은 "법화경은 어떠한 가르침인가"
라는 질문에 당당히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무시무종(無始無終)이며, 시작도 없는 구원(久遠)으로부터 끝도 없는 영겁(永劫)에 걸쳐 늘 유동(流動)하면서 끊임없이 모든 삼라만상(羅萬象)을 활약하게 만드는 법이고, 그 자체에 상응하도록행동하는 것이 불법이고 묘법(妙法)입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바로 남묘호렌게쿄이고, 우주와 생명의 근원법에 따른 삶입니다. 이러한 묘법의 신앙으로 저 포학한 국가주의 권력도 유연(然)하게 내려다보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