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랄만 한 가치가 있는 것에는 늘 값이 매겨져 있는 것처럼 성고철학을 통달하고 소화하기 위해서도 적당한 값을 치러야 한다. 그값은 영원히 경계를 늦추지 않는 자세와 인내심이다. 가난 · 곤궁·환멸 대신 자기가 원하는 조건으로 인생에서 보상을 받아내는 의지력도 그 값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