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저희 집은 김 양식업을 운영했습니다. 한때는 아버지 사업도 번성해 많은 사람을 고용하기도 했지만 간토 대지진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후에 생계를 책임지던 형들 네 명이 전쟁터로 나가고 아버지가 류머티즘에 걸려, 사업은 기울고 이윽고 집안도 어려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