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마지막 강의 - 하버드는 졸업생에게 마지막으로 무엇을 가르칠까?
제임스 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위트있는 말은
“뭣이 중헌디?” 이다.
이것은 옆길로 새지 말고 핵심에 집중하라는 얘기이다.

우리는 간혹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를 목격하기도 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핵심을 알고 회의도 진행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는 크게 다섯가지 질문과 보너스 질문으로 되어 있다.
첫 번째 질문은 ‘잠깐만요, 뭐라고요?(Wait, What?)’ 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기도 하다.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다. 성급히 결론 짓지 말고 먼저 이해하고, 그 다음 판단하라. “잠깐만요, 뭐라고요?”는 모든 이해와 소통의 근원에 있는 질문이다. 소통하기 위해서 때로는 아내에게, 딸에게, 함께하는 직원들에게 이 질문을 던져 보기를 권한다.

 

두 번째 질문은 ‘나는 궁금한데요?(I Wonder……?)’ 이다.
궁금함이 묻어 나오는 호기심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왜 그럴까?”, “…할 수 있을까?”와 짝을 이루는 “나는 궁금한데요?”는 호기심의 핵심이다. 이 질문을 통해 주변의 세상에 계속 관심을 갖게 되고, 결국에는 당신 인생에 찾아올 기쁨과 가능성의 기회를 얻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세 번째 질문은 ‘우리가 적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Couldn’t We at Least……?)’ 이다. 시작도 하기 전에 겁을 먹을 이유는 없다. 용기 있는 실패자가 겁쟁이 구경꾼보다 낫다. 작은 것이라도 시도하는 순간 인생은 성장한다. “우리가 적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는 자신의 삶을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질문으로, 자신에게 용기를 준다. 특히 이 질문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겪는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특효약이기도 하다.

 

네 번째 중요한 질문은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How Can I Help?)’ 이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모든 좋은 관계의 기본이다. “어떻게 도울까요?”라고 묻는 것은 상대를 아끼고 존중한다는 메시지이자 당신이 도와줄 의도가 넘친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다. 또한 이 질문을 받은 상대가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표현하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다섯 번째 질문은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What Truly Matters?)’ 이다. 맨처음 제기한 물음이다.“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이것이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인가?” 스스로에게,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종종 물어보자. 이 질문은 당신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옆길로 새지 않도록, 핵심에 집중하도록.

 

이책에서 마지막으로 있는 보너스 질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삶에서 원하는 것을 얻었는가?(And Did You Get What You Wanted From This Life, Even So?)’ 이다.

우리는 살다 보면 어떠한 경우든 친구, 가족, 동료들의 반대나 도전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가족들이 내 의견에 반대했을 때 즉시 내 주장을 반복하고 내 입장을 내세우는 것은 쉽다. 하지만 그들이 반대하는 진짜 속내는 내게 더 많은 설명을 해달라는 게 아닐까? 혹시 내 말 속에 숨은 동기나 이유가 궁금해서는 아닐까? 지금 돌이켜보면 ‘그렇다’라고 생각이 든다.

 

자신의 제안이나 기획을 듣고 누군가가 “그건 말도 안 돼요.” 혹은 “그렇게 멍청한 아이디어는 처음 들어요.”라고 말했다면 그들은 그저 “잠깐만요, 뭐라고요?”라는 질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굳이 마음 상해할 이유가 전혀 없다.

 

살아가면서 호기심을 되살리려면 “왜 그런지 궁금한데요?” 라는 질문을 생활화하면 될 것 같다. 사람들이 질문을 지겨워하거나 답을 해주지 않아도 계속 물어보자. 할 일도 접어 둔 채 종일 몽상이나 하라는 뜻이 아니고 시간을 갖고 주변을 한번 돌아보자.

 

그리고 이렇게 물어보라.
“이건 왜 이러지?”
이 질문이 문제의 열쇠가 되어 그 안에 담긴 크고 작은 미스터리를 풀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도전해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질문하자???????
그냥이라도 질문하자???????
아니면, 이렇게 ‘뭐라고요???????’

 

행복박사 조만장자 이기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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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박사조만장자 2019-09-17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