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Ritournelle > * 올해의 출판 트렌드 #3: 2006년 출판인 설문조사

 * 올해의 출판 트렌드 #3: 2006년 출판을 실제적으로 담당한 출판인들에 대한 설문조사이다. 앞의 두 항목을 정리하는 것도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이게 나중에 하나의 자료가 될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 이것도 몇 십 년을 하다보면 하나의 사회학적 자료로 활용되어 분석대상이 될수 있지 않을까? 이건 완전 직업병 수준이다. 

1. 출판인 선정 올해의 책

*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것은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이다. 토플러가 얼마 전 모 공중파 방송국에서 이 책의 출간을 놓고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아마도 베스트 셀러가 된것에 기인한 것 같다. 출판인들은 이 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이유를  "다년간의 철저한 준비, 충실한 내용, 저자의 높은 신뢰도, 명성에 걸맞는 깊이 있는 충실한 내용"등으로 꼽았다. 그밖의 {인생수업}, {배려}, {우행시},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도 올해의 책의 상위권에 선정되었다.

 

 

 

 

2. 올해의 출판계의 주요 사건: 선정위원들이 가장 심각하게 꼽은 것은 아무래도 '정지영의 대리 번역'이다. 이 책이 11개월 만에 거의 100 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이고 또 출판계의 오래된 관행을 가장 노골적으로 표면화한 사건을 촉발시켰기 때문이다. 그밖에 참조할만한 사건으로는 사재기 열풍, 랜덤 하우스의 독립, 출판시장의 양극화현상, 불황, 인문학과 순수문학의 위기, 도서정가제 합의 실패, 공지영의 {우행시} 인기 등이다.

3. 2007년 예상 트렌드: 경제, 경영이 1위를, 그리고 자기개발, 처세, 여성이 공동 2위, 논술이 4위, 감성 에세이가 5위를 차지했다.

4. 표지가 아름다운 도서: 표지가 아름다운 도서로는 1위가 {인생수업}, 공동 2위로 {행복한 이기주의자}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4위는 {향수}, 공동 5위는 {배려}와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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