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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외워야 할 영어 명문 Best 20
김영숙 지음 / 미국영어사 / 199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수준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 책은 일상적인 회화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 이 책의 목적은 신문의 '영어 한 마디'식의 단편적인 표현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고급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에 있다.
이 책의 제목이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은 외울 정도로 많이 보아야 한다. 본다기 보다는 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테입이나 CD없이 지문만 공부하는 것은 이 책이 지향하는 바가 아니다.
공부방법을 제안한다.
1. 듣는다. 잘 안들리면 몇번에 걸쳐 듣는다.
2. 해석이 잘 안되는 사람은 본문의 직독직해와 단어해설을 참고로 내용을 파악한다.
3. 듣는다. 왠만큼 들리는 사람은 들으면서 '동시에' 따라한다. 물론 테입을 멈추거나 대본을 보아서는 안된다. 다시말해, 들은 것을 입으로 따라하면서 말하는 동안 진행되는 내용을 기억하고, 다시 그것을 말하고..하는 식이다. 들으면서 의미를 번역할 시간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려면 직청직해가 기본이다. 이걸 반복하면 직청직해(직독직해)와 기억력이 상당히 증진된다. 이 방법은 shadowing이라고 해서 이익훈의 Ear of the TOEFL(42,43쪽)에 소개된 내용이다.
4. 3의 과정이 잘 안되는 사람은 3을 하기 전에 큰 소리로 따라 읽는 연습을 많이 해보기를 권한다.
이렇게 하면, 이 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는 사이에 듣기와 말하기 능력 및 발음(읽기), 더불어 쓰기능력이 함께 발전할 것이다.
나 자신이 해보지 않고 추천하는 방법이 아니다.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