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2018)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인조이 세계여행 2
세계여행정보센터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서 없이 두번 다녀왔는데...늘 따라다니는 여행이어서 아쉬움이 많아 남아있어요.. 좋은 정보가 담긴 책을 통해 잊지못할 여행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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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이유 - 고전이 된 소설은 저마다 이유가 있다
김한식 지음 / 뜨인돌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내게 고전은 지루라고 어렵기만 한 책이었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독서를 넘어서 고전 읽기가 아이어른 할 것 없이 성행이 되면서 그렇게 만드는 고전의 힘이 궁금했다.
심지어 주변에도 고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학부모가 있어서 그 마음을 헤아려 보고자 이책에 관심이 생기기도 했다.

고전의 이유
정말 내가 알고자 하는 부분을 정확히 집어 줄것만 같은 제목의 책에는 여러 편의 고전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롤리타, 드라큘라, 제르미날, 돈키호테, 로빈슨 크루소, 폭풍의 언덕, 고리오 영감, 안나 카라레나, 모비딕, 소송, 위대한 개츠비, 암흑의 핵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율리시즈, 백 년 동안의 고독 등 15편의 고전에 대한 해석이 실려있다.
영화에서 더 익숙한 제목을 가진 책이거나 생전 처음 들어보는 제목의 책이라 다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책이라는 것에 대해 우선 나의 독서편향에 실망을 했고 이것들은 나를 밀어내는 힘이 분명하게 있다는 생각까지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고전의 이유에서는 그런 나를 알고나 있는 듯 첫 고전 '롤리타'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롤리타'가 고전인 줄도 몰랐던 내게 그 제목은 빨간 19금 딱지가 따라붙는 선정적인 영화인 줄만 알았다. 그런 인식이 강한 '고전이 아닌것 같은 고전'을 첫 주자로 내세우면서 그 다음에 소개될 책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효과까지 보여준다.

고전에는 수 많은 이야기 거리들이 녹아있다.
한 작품 각각에 대한 저자의 해석을 읽고 있으니 이 한 편 한 편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존재하는 지 새삼 알게 된다.
고전이 쓰여진 시간을 통해 시대를 이해하고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그 시대의 삶을 유추하고 인간내면을 성찰하게 까지 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인문학이 성행하는 요즘
고전읽기가 그 하나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은 이 어지럽고 복잡한 사회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노련한 배움을 얻고자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 아닐까 싶다.

'고전의 이유'는 내게 제법 흥미로운 책임을 부정할 수 없다.
하나의 작품을 통해 해석되는 많은 이야기거리들이 그럴듯하게 이해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좀 더 어린시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충분히 가치를 느낄만하다.
나의 어휘력이나 문장의 이해능력이 부족해서 오는 어려움은 있었으나 소개된 고전을 읽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책의 역활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고전은 한편의 소설을 넘어서 우리가 지나온 다양한 역사를 함께 느낄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자연스럽게 역사를 이해하는 방법으로 그 어느 교과서보다 더 나을것 같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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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홋카이도 :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비에이 - 2018~2019, 휴대용 맵북 포함 내일은 여행 시리즈
온 더 로드 지음 / 착한책방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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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예쁘고 작은 책 한권에 알차게 담겨진 홋카이도 여행이 궁금합니다. 이 책을 통해 더 즐거운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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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영휴
사토 쇼고 지음, 서혜영 옮김 / 해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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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잔잔하게 들이닥친 파문.
이것은 안타까운 사랑일까? 지독한 사랑일까?

이야기의 시작은 낯선 만남에서 부터다.
아니, 그것이 정확한 시작은 아니지만 그들의 기묘하기까지 한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이 이야기의 시작점에 다다른다.

중년의 남자와 그의 죽은 딸의 기억을 가진 여자아이의 만남. 자신의 딸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아이로부터 듣게 되는 이야기들. 낯설지만 낯설지 않는 기묘함을 느끼는 가운데 그동안 느껴왔던 기시감들이 복선이 되어 그를 덮친다.

한 남자를 위해 생을 반복하는 여자 '루리'
다시 얻은 생에서의 사람들과 과거를 엮고 되풀이되는 비운에 지칠법도 한데 그녀의 삶은 좀처럼 멈추질 않는다. 같은 이름이었다가 때론 다른 이름이었다가...... 하지만 그녀의 목적은 단 하나. 사랑했던 남자로의 회귀 다. 이 정도의 집념이라면 그녀 말대로 그녀가 기억하는 훨씬 이전부터 생의 반복이 이어져 온 것일지도 모른다.

전생의 전생. 죽음과 삶을 반복하는 영혼. 그 중심에 자리한 사랑. 모든 것들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문득 희미하게 되살아나는 과거의 기억들이 남자를 더 혼란에 빠지게 한다. 믿을 것인지 믿지 않을 것인가...

믿기지 않지만 믿어지는 현실이 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남자와 마찬가지로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느슨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치밀한 연결구조 때문이다. 과거의 기억들이 모두다 복선이 되고 도드라져보이는 기억 한켠에 또다른 이야기가 들어있고 이런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소설 속에 푹 빠져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환생을 부정하고 싶지만 그럴수도 있겠다 라고 의심하는 순간 인정하게되는 그 마음이 당황스러운 것이다.

예전에 미국의 한 정신의학자 가 쓴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라는 책을 인상깊게 읽었던 적이 있다.
한 여자의 최면치료를 통해 그녀안의 타인을 만난 경험을 책으로 내놓은 것인데......그 책을 읽으면서도 진실인지 아닌지 너무나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아마 '루리'를 만난 모든 이들이 그런 혼란속에서도 조용히 그녀를 응원하고 있지 않을까......

누군가가 태어나고 누군가는 떠났고 또 누군가는 남았다. 각자가 가진 감정의 무게가 다 다르지만 그래도 세월의 흐름에 순응해서 살아가는게 일반적인 삶이라고 한다면 그 보통의 일상에 '루리'는 큰 파문일 수 밖에 없다. 잔잔한 일상에 나타난 '루리' 그녀의 사랑이 지겹다못해 지독하고 안타깝다.

"루리씨,
계속 기다렸어."

오랜만에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재회한 두사람.
루리의 그 남자'아키히코'의 말에 모든게 제자리를 찾은 듯한 느낌이다.

이 책의 단점이라면 로맨스 소설에 익숙해진 나에겐 그녀가 삶을 되풀이해서라도 얻고자 하는 사랑이 와닿지 않았다는 것. 그녀가 완성 하고자 했던 사랑은 어떤것이 였을까?
내게 익숙한 감정의 진득함은 없었지만 일본 특유의 잔잔한 감성에 기묘한 소재가 잘 어우러진 글이었다.

#일본소설 #환생 #전생 의 키워드를 좋아한다면 즐겁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덧. 내가 엄마라 그런지 루리에게 삶을 빼앗겨버린 또 다른 삶의 주인이었을 어린 영혼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생기기도 했다. .....너무 빠져서 읽었던 것인지..... 그냥 '루리'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본 서평은 '해냄출판사'가 로사사에서 진행한
<달의 영휴>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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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오키나와 - 2018-2019 최신판, 분리형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오원호 지음 / 길벗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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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무작정따라하기 #오키나와 #가이드북 #길벗

최근 여행사에서 상품화된 천편일률적인 여행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고 계획하는 자유여행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서점에 가면 여행 가이드 책들이 넘쳐나는데 그 책들마다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게 적합한 여행가이드 책을 찾는게 중요하다.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편에 이어 두번째로 만나게 된 무따기 오키나와편.
간사이나 후쿠오카와는 다르게 이국적인 느낌의 해변이 가장 눈길을 끄는 오키나와.
아직 여행계획은 없지만 소개된 이미지만으로 설레임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의 특장점은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보는 코스북 두가지로 나누어서 설명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먼저 미리보는 테마북에는 여행을 하는 목적(명소,먹거리,체험,쇼핑 등)에 따른 장소들을 소개 해 놓고 여행일정을 보다 쉽게 계획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사진과 더불어 제법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었고 작가의 경험에 의해 책이 완성되었다는 것이 느껴져서 책과 여행지에 대한 신뢰감을 준다.

가서보는 코스북은 일정에 대한 팁이 있다.
교통수단에 따라 혹은 여행기간에 따라 어디를 어떻게 다녀야할지 구체적인 코스가 다 소개되어 있어서 무따기에서 짜놓은 코스만 따라다녀도 손쉽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다.
혹은 그 코스를 바탕으로 여행지를 가감하여 효율적인 여행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다.

또한 실직적으로 여행지에 도착해서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이 많아서 여행지에서 들고 다니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위치와 정보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정리정돈된 느낌이라 여행 계획을 짜기가 너무 좋았다.

여행하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회화도 소개되어 있고 후쿠오카편에서 없었던 지도가 오키나와 편에는 있었다.

오키나와여행을 처음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여행 전 오키나와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어느정도 이해하게 될 것이고 자신이 원하는 테마에 따라서 개성 넘치는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빠른시일내에 내가 계획한 오키나와 여행을 갈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진행하는 서평이벤트에서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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