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평전 역사 인물 찾기 10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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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한 건 2003년인 것 같다.

언니 생일 때 무얼 선물할까 하다가 이 책의 서평을 일고 무턱대고 선물한 기억이 있다.

아마 언니는 아직도 이 책을 다 읽지 않았을 게다. ^.^

나도 그 때 이 책을 선물받았다면 아마도 ....

이 책을 구입한 것도 실수에 의해서다.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하다가 예전에 보관함에 넣어 두었던 이 책을 잘못 클릭하는 덕에 구입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책꽂이에서 한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

구입한 책을 다 읽어 새 책이 더 이상 없어 이제야 읽게 된 책이다.

그러니, 얼마나 오랜동안 이 책을 읽었겠는가?

전쟁영화도 안 보는 나에게 분량의 절반은 게릴라전에 관한 책이 쉽게 읽혀질리야....

그러나 읽다 보니 사르트르의 말처럼  그 시대를 살았던 가장 완벽한 인간이란 생각에 동의하게 된다.

체 게바라는 옳은 생각을 몸소 실천하면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매 순간을 치열하게 살다 갔다.

현실을 비판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는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러나 개혁을 위해 실천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천식이라는 신체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민중 해방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게바라의 모습에서  진정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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