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토익치는 날이다. 1년전 12달동안의 시험을 다 신청하고 그중 4번을 제외한(계산하면 12만원이 넘는 돈을 아침잠으로 그냥 날려버렸다!ㅜ_ㅜ) 8번을 응시했다. 처음 600점대에서 가장 마지막에 800점대를 받기까지 토익을 준비하면서 봤던 책들이다. 올해는 1,2,3월 접수만 하고 아침에 일어나질 못해서 그 후로는 아예 토익접수를 하지 않았다가 드뎌 올해 첨으로 내일 토익을 치게 된다. 부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길...


작년 초에 이익훈 시리즈와 토마토 그리고 이보영 시리즈를 봤었는데 제일 처음 시도한 것은 이익훈 시리즈였다. 그 깨알같은 글자들과 씨름하느라 처음에 고생깨나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시작하는 상태의 마음가짐 덕분에 이 책들은 3번씩 보고 하루에 볼 분량도 정해놓고 봤다. 물론 E-toeic을 보는 동안은 700점대까지였지만 그후로 점수가 계속 올랐던 원인은 결국 이 책들이 아닌가 싶다. 점수가 오르는 동안 토마토 시리즈를 봤는데 이 때는 뭐랄까 어느정도 토익에 대한 열의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한번 보고는 책장에 꽂아 넣고는 다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와는 그다지 호흡이 맞지 않는 책이었다. 게다가 E-toeic보다 먼저 봤어야 맞았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내용의 수준을 떠나서 나에게는 토마토가 가벼워 보인 것 같았다. 이 두 시리즈를 본 후에 접한 것이 이보영의 120분 시리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토익공부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이 시리즈를 봤는데 안타깝게도 그 성과를 잠의 유혹을 극복하지 못해서 확인할 수가 없었다.


토익접수를 안하고 토익공부도 그 동안 손을 놔버려서 과연 내일 치는 시험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결과가 안좋더라도 내일을 시작으로 해서 다시 꾸준히 쳐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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