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에레키테 섬 1 세미콜론 코믹스
츠루타 겐지 지음, 오주원 옮김 / 세미콜론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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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이지만 단행본이라 생각하고 책을 덮었는데도, 만족스럽다. 여운이 남는 그림책을 읽었을 때처럼 끝맛이 좋다. 진짜 설렘과 기대감은 지금부터-. 에레키테 섬이라는 자기만의 이상향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거다. (아쉬운 건 여주인공의 옷을 굳이 이리저리 벗길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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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시릴 페드로사 지음, 배영란 옮김 / 미메시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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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이 나올 정도로 유려한 그림체, 그리고 이야기 전개에 따라 주관적이고 대담하게 배치되는 색감 등 매 쪽 눈이 황홀하고 즐거워지는 건 기본! 쏟아지는 수많은 인물들의 개성만점 대사들에는 작가의 재치 있고 따뜻한 통찰력이 듬뿍 녹아 있다. 간결하게 정곡을 찌르는 대화들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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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ili (Paperback)
Wilhelm K. Grimm / Feiwel & Friends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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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게 공들인 펜선 하나하나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종교적 분위기를 풍기는 이야기 구조는 약간 기묘하고 낯선 느낌도 들지만, 한 어머니와 딸에 대한 이야기로만 보아도 감동은 충분하다. 신비스러운 여운이 남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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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My Hat Back (Paperback) - 느리게 100권 읽기_2021년 3학기 대상도서 느리게100권읽기_2021년 3학기
존 클라센 지음 / Walker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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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침 뗀 유머,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그림체와 캐릭터 등이 인상 깊다. 이야기를 짐작해가는 재미도 있다. `풉`과 `헉` 사이를 미묘하게 오가며 책을 덮게 되는 재미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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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 지음, 김석희 옮김, 헬린 옥슨버리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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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번역, 담백한 디자인 모두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적당히 고급스러운 두께와 질감의 종이가 영어본(Walker Books) 보다 더 마음에 든다(과하게 두껍지 않고 광택도 없어서 좋음). 또 뒷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대한 간결하면서도 일목요연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어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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