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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 전사 레마솔라이 ㅣ 뿔난 송아지 1
조지프 레마솔라이 레쿠톤 지음, 이혜경 옮김 / 황소자리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 서점에가서 마사이족 레마솔라이 라는 책을 보고 생각
보다 얋은 분량에 단숨에 읽어버렸다.
어떤사람이던 자기종족 또는 자기가족의 전통이나 대를 잊는다는것무무척이나 힘들일이며 자부심과 용기 또한 있어야한다.
주로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부근 북부와 케냐 남부에 유목민족으로
살고있는 마사이종족은 물론 오랜시간으로 그 전통이 약간은
변질되고 쇠퇴되었지만 그나마 가장 옛 아프리카인들의 전통을
따르기에 아프리카 하면 마사이 족, 산 족 (부시맨이라고 서양사람
들이 불렀던)을 우선 떠올리기 쉽다.
많은 마사이종족들이 그들의 상징인 붉은 천보다는 양복을 창 보다는 지갑을 지녔고 전통 장신구 대신 금목걸이를 하고다녔다.. 물론 이들은 물질적으로 부유해진 마사이 족이며 여행중 만난 한 마사이 친구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에 있는 보석을
수출무역을 하고 꽤 짭잘한 수익을 벌고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가난한 삶에서 나오기 위해 도시로 도시로 나와 일자리를 찾아 일하고 있다.. 여행중 만난 한 마사이
친구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에 있는 보석을
수출무역을 하고 꽤 짭잘한 수익을 벌고있었다.
문제는 이것이 아니라
아프리카인들 사이에서도 마사이 종족은 문명을 받지못하고 정말 가난한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이다.. 자기들 종족의 존패와 자신의 인생의 개척... 어느것을 선택할 것인가... 아쉽다고 해야할까
다행이다 해야할까.. 최근은 많은 마사이종족이 많이 나오고 있다... 책 본문중.. 선교사들은 공부를 해야한다고 귀가 닮도록 말했다고 했지만 대부분 공부를 왜하냐는 인식인 반면
레마솔라이는 호기심이 많았고 그에 열정을 부었다. 그렇다해도 전통을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자신들의 문화과 관습을 지키기 위해 집에선 옷을 갈아입고
그들의 전통을 이어간다는거에 약간은 놀랐다.... 어짜피 책은 다른 사람들에 꿈과 희망을 준다는의도로 쓰였긴 하지만.. 사실 마사이 종족은 하버드에 가기 힘들고 흑인은 공부를 원래 잘 못하고
환경이 안좋다 라는 기존적인 선입견이 있는사람들에게 그 선입견을 새로이 일깨워 주는것에 동조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꿈이 높다면 결코 환경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는걸 느낀다..
특히 변화와 개방의 수용... 그것으로 지난것을 포기하느냐 아니면 어느정도 지켜가느냐
그러한것들을 한명의 마사이 종족으로써 몇가지 예시를 잘 들어준것 같다........ 사실 많은 마사이들이 점점 현대문명으로 다가오고있다
길거리에서 마사이를 사진을 찍는다면 돈을 요구하기 쉽고
여기저기 소를 돌보는 대신 직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기쉽다.
책을 읽는 도중.. 내가 육로로 직접 다니던 탄자니아 북부지역.. 과 킬리만자로.. 그리고 캐냐 남부
나이로비 시내가 그리웠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불평없이 열심히 살고있는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보고싶어졌다.
국경에서 장식품을 강매하려던 지독한 마사이 할머니들..
한국말로 홍명보 차두리를 외치며 달려드는 마사이 꼬맹이들..
그 모든 광경이 스치듯 한순간 지나간다...
아프리카에 관심있는분은 www.cyworld.com/slam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