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싸가지 1
이햇님 지음 / DH미디어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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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귀여니의 책을 이제 조금조금씩 많이 보게 되면서 인터넷 소설이라는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어떤 사이트에 (인터넷 소설과 관련된_) 들어가 보니 이 책도 정말 좋다는 사람들이 칭찬이 참 많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나서 그냥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마침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보게 되었다. 원래 도서관에서 신간코너는 빌려갈 수가 없게 되어 있어 나는 그 자리에 앉아 한번 차근차근 읽어 보았는데 너무 재미 있었다. 하지만 집에 가야 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그때는 보지 못하고 나중에 가서 1권을 다 보게 되었다. 어찌나 재미잇었든지 무려 1시간 만에 책을 완파(?) 했다. 그리고 나서 뒷이야기가 궁금했던 나는 당장 서점에 가서 2,3권을 다 사 보게 되었고, 이제는 이 책의 작가 이햇님을 귀여니만큼이나 좋아하게 되었다. 아직 성적인 것에 많이 접하지 못한(?) 우리가 보면 약간 낯 뜨거운 내용도 있지만 즐겁게 웃고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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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서광현.박승걸 글, 김계희 그림 / 여름솔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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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나는 우리가 원래 잘 알고 있는 백설공주 이야기의 후속편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같이 몇일 동안 살면서 그 사이에 있던 어떤 난장이의 사랑이야기... 이 난장이가 백설공주에게 하는 이 헌신적인 사랑이야기는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거나 하는 사람에게는 공감이 갈 것이고, 딱히 사랑할 만한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는 안타까움과 그 사랑에 대한 동경, 그리고 그 앙름다운 이야기로 쏙 빠져 들고 말 그런 이야기이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에는 학교 필독도서 목록에 이 책의 이름이 적혀 있길래 정말 이름한번 특이하네,, 어떤 이야기일까 하는 의문으로 이 책을 그러니까 겉 표지를 보게 되었는데, 연보라색과 함께 잘 어루러지는 표지가 너무 이뻐 이 책을 사 보게 되었던 것이다. 이 책의 내용만큼 이나 이쁜 표지를 보고 소장가치를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아무튼 이런 반달이의 백설공주에 대한 자신을 버릴 줄 아는 그런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찡 하게 하면서 어떤 사랑을 해야 할까>> 하는 그런 의문에 대한 지침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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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양장)
리처드 애덤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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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가 어린이 동화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런 동물,, 토끼가 주인공이다.. 그런 점에서 처음에는 이게 무슨 동화책인가 하고 봤는데 친구가 판타지 소설이란다. 원래 나는 판타지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서정적인 사랑이야기등을 좋아 하는데 이 책은 예외였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다른 판타지에 비해 (10권이 넘는 것이 많다) 책의 수도 작고 또 제목과 소재도 특이하고 해서 이 책을 한번 펼쳐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나의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책이였다. 나의 생각에서 다른 판타지와 비슷하고 그리고는 그저 그런 이야기에 같은 스토리 짜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재각 특이 하듯 내용 방식도 다른 것과는 많이 달랐고, 그런 점에서 처음부터 흥미를 가지고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열 한마리의 개성 넘치는 토끼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인간과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원래 토끼가 인간과는 다르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책을 쓰다 보면 아무리 넓고 넓은 상상의 세계라 할 지라도 어느 한계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상상의 세계를 넘어 어디서 이런 이야기가 생각날까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의 평범한 책과는 내용이 다르다. 그래서 다른 판타지보다는 짧지만 어느 정도 길다면 긴 내용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 그리고 토끼들이 하나 하나 풀어나가는 모험 이야기란... 그런 간결한 문체에 특이한 인물,, 정말 있는 듯한 그런 문체.. 이런 것들이 이 세상에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는 느낌을 전해준다.그리고 정확한 토끼에 대한 정보와 토끼가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그 배경에 대한 자세한 묘사... 이런 것이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판타지 소설이지만 많은 도움을 주는 그런 책인 것 같다.

(물론 판타지 소설이라고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그런 성인물에 영향을 많이 받고, 내용도 우리의 일상생활과는 동떨어진 내용이기 때문에 청소년에게 부적절 하다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but* 이 책은 예외라는 것을...알아주길 바란다.)

이들이 만나는 인물과 각종 동물들에 대한 묘사도 개성이 넘치고 정확해 우리가 이 책을 보는 목적을 더욱더 정확하게 해 주는 것 같다. (솔직히 알라딘에 들어 오기 전에는 이 책이 판타지 소설이며 청소년에게 유익한 소설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리고 마지막 이 책의 진정한 묘미는 토끼 언어에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학교에서 아이들이 장난으로 하는 도깨비 말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런 것과 비슷한 내용이라 더욱더 공감이 간것 같다. 그리고 함께 있는 토끼어 사전으로 풀이를 해 보면 천천히 읽어나가면 이 책의 즐거움을 배로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일상생활이 지루하고 거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사서 읽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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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 세트 - 전10권 - 2003년 개정판
나관중 지음, 김구용 옮김 / 솔출판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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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는 정말 많은 삼국지들이 있다. 1권짜리부터 60권이 넘는 만화 세트까지.. 하지만 그 많고도 많은 삼국지 내용 중에서도 10권으로 정말 재미있게 구성된 이 책이 나는 제일 좋게 본 것 같다.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의 정말 중요한 인물,,, 김구 선생께서 쓴 내용을 인용하였다는 것이 더욱더 의의가 깊은 것 같다. 수년동안 중국에서 만들어져 우리나라 및 세계 각국의 나라에 절찬리에 팔린 이 책이라 더욱더 관심을 갖게 한다.

하지만 우리 말로 정말 재미있게 쓰여진 이 책이야 말로 우리의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어린이용 책으로부터 이 책을 아주 여러번 읽게 되었었는데 그때그때 마다 느낌이 다른 것 같다. 그리고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머니께서 그렇게 재정적 어려움(?)이 있어도 이 삼국지 만큼은 사 주셨던 것을 보면 어머니 생각에도 이 삼국지라는 책이 우리에게 많은 교육이 된다는 의미는 아닐까...

요새 다시 본 삼국지 중 이것 말고도 한 질이 더 있는데 그것은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그냥 작가가 생각을 해서 적은 것이라 이 책을 다시 보게 되었을 때의 그 재미란... 이루 말 할 수 없다. 항상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에 할 수 있어서 좋지만 그래도 이 책은 더욱더 사랑스럽다. 내가 남자가 아닌데도 이런 전쟁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은 이 이야기 자체가 구성이 아주 뛰어나고 어린아이가 봤을때도 재미있고, 이야기의 흐름이 자유자재로 이어져 정말 정교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런 이야기의 흐름을 가지고 전 세계의 독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이 책에 안타까운 점은 이야기가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점이지만 그것 하나가지고 이 책을 비난하기엔 이 책의 재미가 너무나도 큰 것 같다. 다른 사람은 이 책의 즐거움을 제대로 못 찾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은 그 사람이 책을 제대로 읽지 않는 것에서 있는 것 같다. 처음 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본다면 이 세계 사람들이 삼국지의 재미에 푹 빠질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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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신나는 노빈손 어드벤처 시리즈 1
박경수.박상준 글,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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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혹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우리의 세상이 갑자기 없어져 버린다면.. 우리가 어딜 가다가 푹 빠져 지구의 한가운데 가 버린다면.. 아니면 먼 무인도에 홀로 떨어지게 된다면.. 이 책은 우리가 만약에 혼자 무인도에 떨어 질 것을 대비(?)해서 우리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다. 비록 준비물은 조금 있어야 하겠지만 그 작은 준비물들을 가지고 자신의 힘으로 자연을 이겨내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이고, 하지만 그런 것을 하면서 얼마나 세상에 대해 감사함을 가질 수 있는지를 주인공 노빈손을 통해서 잘 나타내고 있다. 노빈손을 행동을 통해 그가 하는 행동이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아니면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보여주면서 우리가 대비할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두 작가의 재미난 말투와 아기자기한 삽화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그런 재미를 가지고 이 책을 읽다보니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은 생각이 정말 많이 들것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지만.. 이제 나는 다른 시리즈를 사러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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