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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작가가 여행하고 나서 쓴 글이다.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그 류시화 시인만의 독특한 즐거운 이야기..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어려움과 즐거움.. 그런 것들을 마냥 시 인것 처럼 그는 이 소설안에 다 가져다 놓았다. 항상 그의 이야기가 그렇듯이 아름답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져 볼 수도 있고 그럴 수 없는 모든 것들을 그가 먼저 체험하고 나서 우리에게 알려 준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우리에게 정말 세상의 길을 밝혀 주는 가로등 같은 존재가 아닐까... 그리고 그가 쓴 이 책을 보면 작가와 함께 내가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해 준다. 정말 여행은 가고 싶은데 부족 한 것이 많아 가지 못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여행을 갔다 왔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