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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오감도 - 상아한국명작선 6
이상 지음 / 상아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날개라는 책은 돈을 벌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지식인의 비애를 잘 나타낸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처음 본것은 고등학교 떄 필독도서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번기회에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았다. 우리가 익히 말하는 몸을 파는 여자를 아내로 둔 이사람은 그의 아내가 처음에 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아내가 주는 밥을 먹고 돈을 모우곤 했다. 하지만 아내와 어떤 남자와 껴 안고 있는 것을 봐 버린 이 남자는 자신이 차곡차곡 모아둔 돈을 변기통에 버려 버린다. 그리고는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채 옥상에 올라가 날기를 시도하는 그런 내용이다. 이런 책을 통해서 지금 지식인들의 문제와 우리 현대사회의 문제를 잘 알아 볼 수 있는 그런 책으로써 우리가 항상긍정적인 사고만을 가지고 살아야 겠다... 그리고 꼭 지식인이 아니라도 자신의 처신을 잘 하고 살아야 겠다는 신념을 불어넣어주는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