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송
노자와 히사시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금요일 사랑과전쟁만큼 ㅋ  내가꼽는 몇안되는 드라마중에 연애시대라는 일본작가 원작의 드라마가 있었다,

물론 드라마 감독과 배우들의 열정과 표현으로 좋은작픔으로 거듭 날아오르긴 했지만,,

어쩐지 원작이 일본작가라는 보도를 접하고선 오히려~더더욱 드라마 팬이 되어버린(조금은 비애국적인?)적이 있었다,~ㅋ

꼭한번 다시 읽어보리라고 맘을 다시한번 고쳐먹고,신간이 나온지라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책중에~~

혼자가 되는걸,혼자서 되어버린 걸,자신이 변해버리는걸 두려워 마,살아간다는 건..열심히 살아간다는건..나도 잘 모르지만..지금의 나를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지금의 나를 바꿔나가는 일이 아닐까,,

우리는 마흔도 되고,쉰도 되고,예순도 되겠지,하지만,이대로 그저,마흔이 되고 쉰이 되어선 안되는 거야,,

하지만 이제부터는 다르지 않을까,남을 위해서든 친구들 위해서든,앞으로 살아갈 시대는,아마도 자신의 다리로 지나가야 하지 않을까,힘든 일이지,하지만 해나가는 수밖에 없어.....혼자서 선택하는 길인거야, 

카즈야에게 요코가 했던말이다,,

내가아는 요코가 나에게도 똑같이 말하고 있는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기들의 도서관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비닐광시대에서 살고있는 나와B악기들의 도서관 이란곳에서  메뉴얼 제너라이션을보고 자동피아노를 연주한후에 무방향 버스를 타고 그곳을 나와버렸다. 아마도 우린 엇박자D유리방패같은 인생을 연주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어거지 ㅋ ]

6년7년정도쯔음에 여기저기 크고작은 문학수상을 한 작품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단편집을 만들었다.

악기들의 도서관이란 네임에 이끌렸듯,,

짦은 단편들을 읽다보면 작가의 풍부한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으로한 글짓기의 달인임을 알수있게 된다,,

난 원래 단편은 줘도 안먹는다,,

도서실의 바다를 읽고난후에 아무것도 남는게 없었던 것처럼,,

단편은 장편보다 더 어려운것 같다,,

악기들의 도서관은 여자=아가씨가 나오지는 않지만 여성스러운 맛이 가득 차있는것 같다,,

만화같기도 하고 수필같기도 하고 짧지만 임팩트 강한 드라마성 단편영화제에 후보작들로 추천하고싶다,, 

역쉬~소설은 위대하다..

이제 단편은 안볼란다~~~~ㅋ

다시 일본소설 읽을타임이다 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략남감 (처음 책을 받고난후 나의 표정)ㅎ

큼지막한 책에 물고기들이 어항대신 책안에서 헤엄치는 그러니깐,,

물고기들의 할말을 대신해주는 그런건가하는 ㅋㅋ

작가특유의 세상을 보고 읽는법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때론 이해안되는 내용도 몇줄있지만~

대부분 어쩜 이리도 통쾌하게 잘 질러대시는지 하는 홈런한방도 있을것이다,,

좋은향기가 났다,,

그래서 가끔 구린내가 진동할때면 책을 다시 볼 생각이다,,

일단 삼청동에 갔다줄까 ㅋ-

(민물고길 보면서 지나칠때마다 회+소주+매운탕 생각이 난건 내배가 몹시도 과한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완득이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그래 우리몸은 우리가 그렇게 데리고 살자"

"숨기고 싶은게 아니라 굳이 꺼내보이고 싶지 않은 거였다"

"여자와 휴대전화는 참 거시기한 존재다"

...........................................................................................

완득이의승리다,,

앞으로 20대의 완득이와 30대의 완득이도 계속 만나보고싶다,,

똥주같은 선생임이 그립고 神댄스교습소를 운영하는 그 교회도 그립다,,ㅋ

단숨에 읽어버릴만큼 푹 빠져버렸다,,

웃기도하고,,찡~하게 뭉클한 거시기가 퇴근시간을 잠시 늦추어버렸다,,

너무빨리 그들과 헤어지는게 몹시 아쉽다,,

간만에 책값 아깝지 않은 한국소설을 만나것 같다,,

작년엔 정이현 그리고 올핸 김려령을 만나서 배가부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구혜영 옮김 / 창해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방과후--;

여고생들에게 중요한 것이 '아름다운 것, 순수한 것, 거짓이 없는 것'이라고 책에선 이렇게 나온다,

그 중요한 것을 누군가에게 아름답지않고 덜순수하고 거짓이라고 손가락질을 한다면??

그리고 누군가에게 들키거나 밞혔다면 더더욱 잊을수없는 큰상처가 되겠지,,

(청소년기엔 기억이란 순수함이란 참 소중한 것이기에)

그들을 존중하지만 너무쉽게 살인자로 만들어버린것 같다,, 

여고생의 풋풋함을 한꺼번에 무너트린 작품이다,ㅎ

그게뭐라는 바뀌벌레 하나쯤 하는 생각에 멈추어버린 아니 그렇게 생각을 하는 청소년들의 발상이 자극적이었다,,

이책을 본 교사라면 에잇!! 선생질 못해먹겠네 라고 한두명쯤 더 늘어나겠다,,ㅋ 

학생들의 거침없는 말과 행동들도 조금 자극적이었지만,,

주인공 아내의 행동은 나의 결혼을 조금더 늦추어준것 같다,,,ㅎㅎ 

음,,개인적으로 다카하라 요코가 궁금하다,,나름 매력적인 캐릭터다!!

 

퇴근후-;;

난 어떤위협에노출되어있나,,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