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괴물 그루팔로 비룡소의 그림동화 267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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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에게 애증의 관계가 되어버린 '숲속 괴물 그루팔로'

처음에는 괴물에 매력을 느꼈지만,

생쥐가 언급하는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웠던 것일까?

아니면 자신이 생각하던 괴물과 너무 달라서일까.

아니면 애니메이션 속 영웅이 물리치는 모습이 없어서일까.

요즘에는 너무 무서워한다.

덕분에 미운 4살 훈육하는데는 너무나도 도움이 되는 그루팔로!

 

 

평소 곤충을 좋아해 곤충 책을 많이 읽는 아들은

책을 펼치자마자 만날 수 있는 숲속 풍경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이 곳에 사슴벌레, 장수풍뎅이가 있다며 곤충 천국을 묘사하지만,

그루팔로 이야기로 넘어가려 하지 않는 쫄보.

 

 

 

그나마 다행인건

아이의 애착 인형이 쥐 캐릭터인 미키마우스라

그루팔로를 이길 수 있는 미키 인형과 함께라면 그루팔로 이야기는 더 이상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

최근 들어 영웅 애니메이션, 숲속 곤충을 좋아하는 둥둥이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풍경과 동물, 그루팔로를 만날 수 있어 좋은 '숲속 괴물 그루팔로'

엄마에게는 말 듣지 않는 미운 네살을 훈육하는데 도움을 주는 캐릭터 그루팔로가 있어 행복하다.

다수 무서워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애증의 관계가 되어버린 '숲속괴물 그루팔로'

앞으로 둥둥이와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너무나도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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