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어디 숨었니? : 동물원의 하루 - 플랩북 어디어디 숨었니?
안나 밀버른 지음, 시모나 디미트리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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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를 책으로 했던 나인지라,

자연스럽게 책육아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던 나.

하지만 아이의 주관이 뚜렷해질 수록 책육아는 점점 멀어지는 듯 했다.

아마,

어스본코리아 어디어디 숨었니? 동물원의 하루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도 책육아의 책은 저 어딘가에 숨어있었을 단어!

하지만 나는 이미 어스본코리아의 책과

어디어디 숨었니? 동물원의 하루를 만난 엄마!

그래서 너무나도 쉽게 다시 책 육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플랩북 형식!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은 구멍들!

엄마도 궁금해지는 동물의 흔적!

이 세가지가 동물에 막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아이의 호기심을

외부의 것들이 아닌 책으로 향하게 하기 충분했다 : )

 

읽을수록 흥미가 떨어질 법도 한데,

책이란 요물의 특징상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아이를 보면 정말이지

'내 아이는 천재구나!'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

책육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부모,

책에 다시 재미를 들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어스본코리아 어디어디 숨었니? 동물원의 하루를 추천해주고 싶다.

 

외부에서 보지 못하던 것들을

책 속에서 찾아내며 놀이하듯 손쉽게 동물 이름을 이야기하고

동물 소리를 내며 까꿍놀이를 하다보면

어느새 최애 책이 되어버릴 테니까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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