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itness - 135 Years of War, Crisis and News i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최상훈.Donald Kirk 외 지음 / 은행나무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외신기자들이 본 한국 현대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여러 기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한국인들의 `천재성`에 관한 이야기였다. 전쟁 이후에 폐허가 된 땅. 토굴 같은 곳에서 누더기 옷을 걸치고 배를 주리며 살았음에도, 한국인들은 무려 철통같은 `미군부대`에 몰래 전선을 연결하여 전기를 빼 쓰고 있더라는 것이다.. 아이언맨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이 정도면 우리의 똑똑함에 대해 감탄해도 좋지 않을런지!

여태 대중소설 위주로 읽어서 그런진 몰라도 어휘가 좀 생소했다. 사전을 굳이 찾아보는 편이 아니라서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장들이 굉장히 유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십년동안 다듬어진 외신기자들의 글쓰기 실력에 거듭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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