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릴케 현상 > [퍼온글] "포인트 브라" 사용 후기 - 에 덧붙여 저의 감상까지..
지난 번 브래지어 이야기(http://www.aladin.co.kr/blog/mypaper/701958) 기억하시나요?
여러 님들과 이런 저런 얘길 하다 '포인트'만 살짝 가려 주는 브래지어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생각난 김에 검색해서 주문해 봤어요
가끔 딱 달라붙는 옷을 입으면 브래지어를 했는데 이젠 그것도 별로 안 하고 싶어서 말이죠
제가 산 건 한 쌍에 1,500원 하는 접착식 '포인트 브라'
재질은 부직포? 비슷한 거고 1회용 스티커 식이지요
빅토리아 시크릿인가 하는 속옷 브랜드에서 처음 만든 모양인데
한국에서 이걸 따라 만들었나 봐요 제 건 메이드인코리아, "노브라"라는 이름입니다
유두 부분엔 미리 부직포가 덧대어져 떼어낼 떼 따끔거리지 않게 해 주었고요,
(그러고 보니 제품 사진을 찍는다는 걸 잊었네;)
착용 소감은... 하루 종일 붙인 줄 모르고 평소처럼 놀 수 있다,
밖에서 봤을 때 브래지어 안 한 티 나지 않는다
떼어낼 때도 아프지 않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아아주 만족이에요
단, 한 쌍에 1,500원이라니, 좀 비싼 게 흠이네요
붙이고 몇 날 지낸다면 모를까, 한 번 떼어내면 접착력이 완전 없어져서 재활용 불가능하거든요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 위 링크 찾아 가시면 제가 검색해 놓은 게 보이실 겁니다
참고하시고요, 착용컷 보여드릴게요 (무, 물론 겉옷 입고 찍은 겁니닷;;;)
엊그제 사무실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험험, 이 사진을 보고 대체 가슴은 어디 있는 거냐 찾을 수가 엄따, 넘 처졌다,
혹은 이와 유사한 평은 사양합니다
46kg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시면 아니되어요 -.-
(그리고 그나마 저 찍힌 쪽 게 더 큰 거라는... 흙흙;)
* 글 올린 후 수정 덧붙임 *
이거 산 이후에 울 차장님이 공수해 오신 (포인트) 실리콘 브라도 해 봤거든요?
그 왜, 요새 한참 광고하는, 붙이는 끈 없는 브라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실리콘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품만 봐선 저 일회용이 더 낫더군요 :)
- 따우님의 이전 페이퍼를 보고 저도 포인트 브라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브라만(www.braman.co.kr)에서 주문했었는데요, 15종 세트에 4900원이니 저것보다는 염가인가요?? 부직포인데다 약간 표면이 일어나는 느낌도 드는 것도 있었지만, 어차피 하루 밖에 못쓰는 거니 그런거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메이커 있는건 어떤지 모르겠는데요, 세심히 붙이지 않으면 약간 쭈글하니 우는 면도 있는데 것도 한, 두번만 붙여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ㅎㅎ 무엇보다 등이 정~말 시원합니다. 보통의 속옷과 달리 달라붙는 종류의 브라에서 해방되니 이 여름이 다 시원합니다. 저는 올 여름 내내 시원할 것 같아요.. 더구나 얇은 옷을 입어도 등쪽이나 옆이 전혀 티나지 않으니 좋습니다. 이런 좋은 것을 알려준 따우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행복지수를 훨씬 높여주셨으니까요... 복받으실거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