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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의 세계 요리 여행
콘스탄차 드로프 그림, 아테네 랑엔 글, 조국현 옮김 / 사랑이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사랑스러운 토끼. 너무 귀여웁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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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낭만주의자의 연애세포 관찰기
손수진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5월
평점 :
판매완료


아, 이 말랑말랑한 일대기라니. 달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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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릴리 프랭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지하철에서 읽지 말라는 광고 문구, 완전 뻥은 아니더라.

막판 1/5 정도는 진짜 눈물, 콧물 줄줄 쏟으면서 읽었다.

 

나카가와 마사야. 릴리 프랭키의 본명이다. 이런저런 다재다능한 활동을 한 이라지만, 남의 나라 마이너 대부까지 알아모실 정도로 관심 많지는 않고. 다만 그가 얼마나 따스한 엄니의 사랑을 받고 자랐는지, 그가 그렇게 넘실대는 감수성과 때론 짖궂을 정도의 유머 센스를 가질 수 있었던 게 무엇 덕분이었을지 책을 읽으며 충분히 짐작이 가는 것이다.

 

어린시절부터 찬찬히 세월을 더듬어 오는 구조. 읽는 내내 나도 나의 어린 시절이, 내 어머니와의 추억이, 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참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 작가가 상 받고 그랬다지. 상 받은 것도 좋지만, 뭣보다 내 책 읽고 새삼 부모님한테 전화해야겠다 생각되었다거나 쑥스럽지만 밥 한끼 하자고 부모님 외식시켜 드렸다거나, 그렇게 자기 얘기 듣고 무언가 작은 행동이나마 하게 되었다는 사람들이 더 고맙더라고. 그것도 사실이었다. 나도 너무 엄마 목소리가 듣고 싶었는데, 하필 책 다 읽은 시간이 새벽 1시 반이어서 그 시간에 전화하면 엄마 놀래실까봐 그리고 그 기분으로 엄마랑 얘기하면 괜히 눈물이 날까봐 그냥 참고 잤다. 그만큼 감동이 벅차오르더라는 얘기.

철없는 아들이랑 완전 헌신 엄마 이야기래. 때때로 나타나는 쓸데없는 아버지도 있대. 결국 엄마가 아파서 죽는대(스포 아님. 어차피 다들 짐작하잖아? 나도 알고 봤지만 재밌기만 했어). 오다기리 죠 이름 팔아먹는 영화의 원작이래. 아휴, 신파겠구만, 싶어서 굳이 찾아 읽을 맘이 들지 않았었는데. 읽어보길 참 잘했다. 뻔한 신파로 흘러갈 수도 있었겠지만 작가의 재치가 이야기를 아주 재밌게 잘 끌어간다. 그런데 막판에 그렇게 울려놓고 또 웃기면 곤란하다고요.

 

가족이란 참. 정이란 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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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 - 2005년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김별아 지음 / 문이당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읽으면서 내내 공들여 쓴 노력이 가상하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솔직히 내 돈 내고 사 봤으면 본전 생각 간절했겠다.

색공지신이라는 캐릭터, 나름대로 파란만장하다고도 할 수 있을 인생인데,

어쩐 지 밋밋하다. 미실이 당대의 경국지색인 것은 그저 그렇기 때문인가.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사건들, 어린 시절 보던 사극 같다는 느낌도 들고.

그런가 보다 하고 그저 읽으면 모르겠지만,

생각하면서 읽을 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다. 적어도 내겐.

이렇게 문장도 내용도 감동을 주지 못하다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워낙 얽히고 설키는 색의 관계에 자칫 길 잃을 독자들을 위해

인물 관계도를 책 앞에 붙여준 것은 고맙다.

그것 아니었으면 이해가 안될 대목이 너무 많았다.

쓸데없는 양장본 날개를 달아주지 않은 것도 고맙다.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휙휙 넘겨 읽기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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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2007-06-19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어떤 분이 이런 허접 리뷰를 추천해주셨을까..
 
Tokyo 100배 즐기기 100배 즐기기
유재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도쿄행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맨손으로 다닐 수는 없어서

비교적 최근에 나온 여행책을 찾던 중

완전 초보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닌 나에게 괜찮은 참고가 되었음.

쓸데없는 군더더기 없고, 원하는 지역 대체로 다 포함되어 있고,

무엇보다 깔끔한 편집이 마음에 들었음. 지도도 보기 좋게 되어 있고.

역시 일본 여행책들 중 정석급에 속하는 듯. 백배즐기기 맘에 들었다.

 

앞뒤의 여행 준비나 초보 도움말 등은 필요가 없고,

하꼬네 등등도 안 갈 거여서 필요가 없었기에 분책을 해갔는데,

이렇게 그냥 싹둑 잘라서만 들고 다니면 너덜해지기 쉽다.

잘린 부분 끝부분 한장의 겉쪽에 스카치테이프를 촘촘하게 코팅하듯 붙여주면

제법 튼튼하고 말아서 쥐기 좋다. 책 더러운 꼴 못 보는 사람에게 이 방법 추천.

 

2005년 최신 개정판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부정확한 정보가 조금 있었다.

덕분에 삽질 두 번 했는데, 사전에 웹사이트 좀 뒤져볼 걸 그랬지;;

 

- 오다이바의 텔레콤센터에 있던 도모코타운은 2년 전에 closed.

괜히 나처럼 핸드폰 주물러보고 전망대 올라가 보러 갔다가 허탕치는 사람 없길;

 

- 스누피타운의 영업시간은 10시~9시가 아니라 11시~8시다.

찜해뒀던 가방 사려고 8시 50분에 헥헥 달려갔다가 문 닫혀 있어서 슬펐다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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