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우의 오두막 - 어린이를 위한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스티븐 슈너 엮음, 피터 피오레 그림, 김철호 옮김 / 달리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저는 정말 늦게야 소로우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이지 그림이 너무너무 아름답네요.
그의 아름다운 삶이 너무 잘 나타나네요.
세상을 이렇게 아름답게 살다 간 사람이 있다는데 놀랬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줘야 할 내용이죠.
하지만 월든을 읽어주기엔 우리 꼬맹이들이 너무 작네요.
이 책도 나이 든 사람이 보기엔 정말이지 예뻐보이는데 꼬맹이들에겐
이 내용조차 어렵죠.. 적어도 초등학생 정돈 되야 이해할려나?
소로우는 너무너무 유명한 미국인이라 소로우에 관한 다른 그림책들이 또 있답니다.

우선 '월든'에 나오는 내용을 꼬맹이들이 보기에 좋게 꾸민
'헨리는 피치버그가지 걸어서 가요'  와 '헨리는 오두막을 지어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목판화 그림인 그림책이 있는데요.
'작은아씨들'의 작가 루이자가 소로우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는 이야기인
'내 친구 소로우 선생님'이 있답니다.

아... 정말 정말 좋아요.
이제껏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소로우.
하지만 그래도 갖고 싶은 건 너무 많고 하고 싶은 건 너무 많네요.
더군다나 한국이란 나라에서 지금 이때 소로우의 삶을 실천하기엔 너무.. ㅠㅠ 희생이 많이 필요할 것 같네요.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실천해봅시다. 쓸데없는 것에 열 올리지 말고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나누어 줍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헨리는 혼자서 오두막을 지어요
D.B. 존슨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달리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헨리는 피치버그까지 걸어서 가요'란 책과 시리즈이네요.
책 표지에서부터 느낌이 팍 오는, 들어 올리게 하는 그림인데요.
그림 뿐만 아니라 내용도 예술이죠.
미국의 헨리 데이빗 소로우 라는 실제 인물을 모델로 그린 그림책인데요.
그의 '월든'이란 책에 나오는 내용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맞게 옮긴 책이네요.
항상 돈에, 시간에 쪼들려 사는 현대인들은 이런 헨리의 삶을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이 물질만능주의에 찌들리지 않기 위해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는 꼭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 어른들도 마땅히 그래야하지 않을까요?
헨리의 삶이 불편해보이긴 해도 정말이지 자유스럽고 재미나 보이지 않나요?
불편해 보이는 건 아마 어른들의 시각일 것입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헨리의 삶이 더 흥미진진한 모험일테니까요.
이런 좋은 내용의 그림책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작가에게 감사하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헨리는 피치버그까지 걸어서 가요
D.B.존슨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달리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각 페이지마다 있는 문장은 아주 단순합니다.
처음에 읽을땐 대체 이게 뭐야.. 하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알겠더라구요.
헨리가 걸어서 피치버그로 가는 건 오른쪽에, 그의 친구가 열심히 돈을 벌고 있는 건 왼쪽에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그림체가 계속 이어지는데요.
이 책의 마음에 새겨둘 내용은 마지막에 나오는 대화인데요.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친구가 말합니다.
"기차로 오는 게 더 빨랐어."
그러자 헨리가 말하죠.
"알아. 나는 딸기를 따느라 늦었어."

하하... 이 말에 삶의 모든 의미가 들어가 있는 듯해요.
딸기를 따느라 늦었어...... 
미국의 실존 인물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를 생각해서 만든 그림책이라죠?
이 내용은 그가 쓴 [월든]이란 책에 나오는 한 대목이라네요.
한번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는 큰집, 좋은 차, 돈 많이 버는 직업 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죠.
돈 버는 데 쓰는 시간을 조금만 줄이면 재미있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다고요.
요즘 같은 세상에 정말 의미있는 내용인 것 같애요.
헨리는 친구와 함께 환한 달빛을 보며 딸기를 맛있게 먹었겠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 하나도 안 졸려, 잠자기 싫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24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렌 차일드의 또다른 동화책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특히 딸래미가 좋아하는 건데요.

그림만 보면 딱 아나봐요..^^

특히 얘이름은 롤라구 얘 이름은 찰리. 이러는 걸 좋아하죠.

왠지 모르게 아이들이 매우 끌리는 책인가봐요.

찰리는 정말 의젓한 오빠구 롤라는 키우기가 가히 힘들어보이는 엉뚱 소녀네요.

롤라는 마녀일까요?

사자가 있다하면 정말 사자가 있고

호랑이가 있다하면 정말 호랑이가 앉아있어요.

전 뭐 그저 그런 것 같지만 딸아이가 정말 정말 좋아해서요.

클라리스빈도 표지만 보고는 보자고 조른다니깐요. 그건 동화책이잖아용.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오리 쉬제트의 가장 좋은 친구 - 세계의 그림책 008 세계의 그림책 8
크리스텔 데무아노 글 그림, 양진희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0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 얘기는 줄거리도 여기 소개 되어있어서 안써도 될 듯 싶네요.

리뷰에 쓰신 다른 분들 글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진정한 친구란 것에 관해 생각케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이 내용 뿐만 아니라 그림도 멋지다는 걸 강조해 두고 싶네요.

따뜻하고 정감있는 그림체. 동물들이 금방 튀어나와서 저에게 말을 걸 듯 싶게

만화스럽지만 정말 진짜같은 그런 그림이네요.

어쩜 저럽게 예쁘고 귀엽게 그릴 수 있었을까요?

특히나 첫부분에 쉬제트가 경품응모를 위해 매일밤 엽서를 쓴다는 내용은

정말이지 인상깊었습니다.

하핫.. 오리가 경품응모라니..

여튼 쉬제트가 많은 걸 배우게 된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