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크고 수수한 새라 아줌마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지음, 이영아 그림,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 고슴도치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 갔다가 애들 놀이방에서 노는 동안 한시간만에 읽은 책인데요.

정말 재밌네요..

이런 류의 로맨스 소설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건 아이들 입장에서 쓰여진 거라 할까요?

책에 나오는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눈에 그대로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따뜻하고 잔잔하게 이어지는 드라마 풍의 동화책.

혼자 마차를 끌고 나가는 새라 아줌마가 잘 다녀온다며 가족 모두에게 하는 뽀뽀에

아빠의 놀랐을 그 모습이 머릿 속에서 그려지며 얼마나 훈훈해지던지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도 참 마음에 드네요.

원랜 삽화가 없는 책이었던지 한국분이 새롭게 그린 그림인데

정말 따뜻하게 잘 그려져 있어요.

뒷 얘기들도 너무너무 궁금하고 영화 볼 수 있다면 보고 싶어지네요.

대신에 아이들은 이 책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을지가 궁금해집니다.

정말 잘 짜여진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해 어른들에게 더 잘 맞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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