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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즈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지음, 홍연미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자기 아이들을 위해서 썼기에 정말 이렇게 재밌는 걸까?
책을 읽으며 중간 중간에서 터지는 유머에 웃음을 금치 못했다.
꼭 영화도 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만들었다.
성인에 대해 달달달 외우는 아이라... 초등학교3학년이.. 그리고 부동산에 해박한 5학년?
풋... 그런데 작가는 말한다.
자신의 아이들보다는 정상적인 아이들을 그렸다고.
정말 솔직히 작품의 끝에 가서 돈을 무언가 좋은 일에 쓸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그래선 안되는 건가?
수요와 공급의 문제라...ㅡ_ㅡ;
어렵군.
나에게 과연 그 돈이 생긴다면 말이지. 음.. 앗! 얘네 돈은 유통기한이 있는 거였지.
정말 아깝다..
하지만 으레 가족영화가 그렇듯이 여분의 돈이 남았으니. 해피엔딩인가?
여튼간에 엄청 재밌는 책이다.
세속적인 몰몬교에 자꾸 의심을 가하게 하는 도로시 아줌마의 행방. ㅋ
책 속의 모든 장면들이 재미나다.
해피엔딩은 꼭 결말에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을 짓게 만든다.
이 책의 감동적인 부분? 그거야 바로 데미안이 엄마를 만나는 장면 아니겠어?
엄마도 성인들 처럼 기적을 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너라고 말하는 잊을 수 없는 대사.
아, 궁금한 게 있는데 말이지, 이 책이 번역이라서 그런데 데미안이 성인들을 만날 때 마다 묻는 그 성 모린이 엄마의 이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