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계급을 고정하는 도구다. ‘계급‘이라는 말이 너무가하게 느껴진다면 당신의 ‘소속‘이라 해도 좋다. 세대, 사회,취미..... 무엇이든 상관없는데 사람이 속한 공동체의 인간관계를 더 깊게 하고, 고정시켜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미디어가 인터넷이다.
 구글 검색의 맞춤형 시비스는 이미 상당히 진화했다.
당신이 무언가를 검색하려고 하면 "○○ 씨라면 이런 것을 알고 싶겠지"라고 예측해 김색을 해준다. 검색 기술은 앞으로 점점 발전할 것이다. 당신은 스스로 자유롭게 검색한다고 여기겠지만, 사실 구글이 취사선택한 틀에서 이루어진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한 타자他者가 규정한 세계 안에서 생각할 뿐이다. 점점 그런 세계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인터넷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면 그 통제에서 벗어날 방법은 오로지 하나, 구글이 예측할 수 없는 말을 검색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것이 가능할까? 이 책의 답은 단순하다.
‘장소‘를 바꿔라.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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