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로냐프 강 1 - 바람이 꾸는 꿈
이상균 지음 / 자음과모음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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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기사 퀴트린과 그의 하녀 아아젠의 사랑을 다룬 판타지라는 점에서 새로운 소설이었다. 보통 마법과 폭력이 난무하는 판타지에 질려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문체로 그려지는 사랑이야기는 아주 재미있다. 나라마다의 전쟁에서 서로 찔러 이기는 것만이 다가아니라고 말하는 이 책은 조금은 철학적이다. 끝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는 않지만 조금도 슬프거나 실망스럽지는 않다. 절친한 우정과 사랑을 모두 지킨 퀴트린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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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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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가능성의 나무'는 소설'나무의' 원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 개미에서 그랬듯이 말이다. 이 책은 12편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다. 하나같이 sf같은 이야기들이지만 그 속에는 전혀 새로운 내용들이 있다. 특히 예전 '개미'처럼 작가 베르베르는 사람이나 개미등을 더 큰 생물의 눈으로 보고 싶어한다. 전편 '개미'에서 사람이 개미를 보았다면 '나무'는 외계인이나 신들이 우리들을 보는 것이다. 그 점에서 우리는 이책을 꼭 읽어야만 한다. 우리의 잘못된점, 솔직히 우리는 잘못된 것인줄도 모르는 것들을 작가 베르베르는 이 책에서 속속들이 파해치고 있다. 나무를 읽자, 세상을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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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 (양장) -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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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잘 알고 있을것이다. 베르베르라는 작가가 쓴 개미를. 하지만 이책은 그리 단순한 책이아니다. 여러번 수상을 했다는 데에서 대단한 책이 아니다. 이책은 개미사회를 비춰 우리사회를 비춘다. 책소개에는 '개미'가 과학+추리소설이라고 되어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개미>는 하나의 성장소설이다. 책 속의 개미와 사람들이 한 데 어우러져 서로가 서로의 삶을 배워가는 하나의 성장소설인 것이다. 이렇듯 이책은 새 변혁을 일으킨 대단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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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 피노키오의 철학 1
양운덕 지음 / 창비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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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피노키오를 잘 알고 있다. 그 인형은 제페토할아버지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후에 착한일을 해서 인간이 된다. 하지만 이 책은 피노키오가 인형도, 인간도 아니라고 한다.
그것은 우리의 생각에 달렸다는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 준다. 사실 이 책에는 피노키오에 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 모순에 관한 이야기들과,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이데아(idea)까지 철학적으로 재미있는(?)이야기들이 이곳저곳에 그려진 삽화와 함께 잘 어우러져 있다. 방금 말했듯이 '이데아'는 정말 굉장한 생각의 전환이었다. 과거-현재-미래를 뛰어넘는 형태도 없고 오직 생각속에서만 있는, 아니 생각속에서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 것, 아니 것이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그런 생각의 기둥이라는 이데아는 정말 대단히 철학적인 것이었다.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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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청목 스테디북스 15
심훈 지음 / 청목(청목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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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나는 제목이 참 새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정작 책 내용은 우리나라의 과거를 그리고 있었다. '상록수'는 이미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다. 그 만큼 필독서가 된 것이다. '상록수'는 일제 탄압속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았던 청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과거를 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지금을 볼 수 있고 그 뒤에 미래를 볼 수 있다. 상록수를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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