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아이들을 다그치고 싶지는 않다...
요즘 주변 선생님들께서 우리반 아이들에 대해 부쩍 지적을 많이 하신다.
그리고 아이들이 그렇게 장난을 많이 치고 떠들고 삐딱한 거... 담임이 아이들에게 따끔히 혼을 내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은근히 말씀하신다. 좋게만 대해서는 안된다고... 우리 선생님 미워죽겠다는 말을 듣더라도 아이들에게 무섭게 해서 고쳐주어야하지 않게느냐고...
하지만 나는 내 자신이 '우리 선생님 좋다'는 말을 듣고 싶어 무조건, 선심쓰듯 아이들을 대하지는 았다.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었던 대화의 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래서 잘 되어가고 있냐고 물으시면 아직 대답 못하겠지만... 그리고 아이들이 꼭 조용하고 순종적이어야만 하는 것일까? 그런 아이들만 정상적이고 사랑받을 수 있는 걸까?
휴~ 맨날 이런 생각이나 하니까 반이 엉망이지^^
꼭 미운 오리새끼같은 우리반... 내가 더 많이 사랑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