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4월 10일에 참석했던 학급운영모임에서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콩나물 시루에 물 주는 것과 같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면 겉으로는 물이 밑으로 다 빠져나가는 것같아, 물 주는 것이 부질없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콩나물은 흘려보내는 물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자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훌쩍 커있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자라고 있는걸까? 천천히...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걸까?
조금은 달라진 모습.. 그것에 다시 희망을 품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