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자의 눈으로 본 그림 속 나체 명화 속 이야기 7
문국진 지음 / 예담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제목에 홀려서 책을 빌린 적이 있는데, 이번엔 표지 그림에 홀려서 빌린 책이 되겠다. 아리따운 여인이 누드로 누워있는데 어찌 아니 빌릴쏘냐!!ㅋㅋ 이것 역시 법의학자인 문국진씨의 책이다. 전공도 아닌 그림에 대한 책을 여러 권 내신걸 보니 상당한 미술애호가이신 듯. 아무래도 직업상 시체를 많이 접하게 되므로 사람들의 나체에 익숙할 것이고, 덕분에 그림 속 나체에 흥미를 가지고 쓰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그다지 재미가 없어서 억지로 다 읽었다. 앞서 읽었던 저자의 다른 책(명화와 의학의 만남)과 겹치는 그림도 종종 있고, 흥미를 끌던 각 챕터의 표제와는 다르게 그다지 상관없어 보이는 이야기만 하는 것도 있고. 아,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책 안이 온통 살색으로 뒤덮힌 누드 그림 천지라 대중교통에서 읽을 수가 없다;; 특히 전철에서 책을 읽다가 삐ㅡ 를 그린 작품의 도판들이(상당히 적나라함-_-;) 등장할 땐 식은땀을 흘리면 책을 덮을 수 밖에 없었다.  하하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