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본 한국의 에로티시즘
이태호 지음 / 여성신문사 / 1998년 5월
평점 :
품절


그래 인정한다. 도서관에서 책 고르다가 눈에 띄는 제목(무려 에로티시즘;)에 혹해서 빌렸다-_-; 저런 제목은 나와 같은 단순한(..)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물론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지극히 건전...하다고 보기엔 좀 아니지만, 여하튼 학술적인 내용이다.ㅎㅎ

 

사실 "미술로 본..." 이라길래 이쪽에 중점을 두고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작품이 많이 들어가 있진 않고 설명이 주가 되더라. 하지만 참고 도판으로 들어가있는 혜원 신윤복의 춘화나 그 밖에 전해지는 우리나라의 춘화, 더불어 중국과 일본 춘화의 너무나 적나라하고 찐한 묘사에 버스에서 훑어보다 화들짝 놀라서 덮었다. 누가 볼까 무서우면서 괜시리 민망;; 순진한 소녀의 감수성(..)에 이런 내용은 그다지 재미가 없어서 다 읽지않고 그냥 반납했다. 그래도 교양 삼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