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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무엇인가
김대행 지음 / 문학사상사 / 1992년 7월
평점 :
절판
'문학이란 무엇인가'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이런 제목의 책은 매우 많다. 수많은 작가와 평론가들이 이런 제목으로 책을 쓰고 글을 썼다. 그만큼 이 주제는 단순하지 않고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저자의 관점에 따라 다양한 내용과 다양한 수준의 책들이 존재한다는 얘기이다.
이 책은 그 중 아마 가장 쉽고 대중적인 책에 속할 듯 하다. 저자 자신이 의도적으로 어려운 문학 용어나 이론 같은 것을 배제하고 그것을 쉬운 말로 쓰려는 노력을 한 흔적이 매우 인상적이다. 그래서 쉽게 읽어 내려가며 문학에 대해서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문학을 좀 더 본격적으로 하려는 사람, 또는 하고 있는 사람의 눈에는 너무 단순화 시킨 부분들이 눈에 띄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문학 입문서가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