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몰입독서 - 푸름 아빠의 독서영재교육법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푸름이를 모르는 대한민국 엄마는 없을 것이다. 자세히는 몰라도 그 이름만큼은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또한 깊이있게 알지는 못하고 푸름이가 단지 감성적 영재하는 사실, 거기에는 아빠 엄마의 특별한 교육철학이 있었다는 것이 다였다.

 

푸름이 아빠가 지은 이번 <몰입독서>를 만나게 되어 나에게 앞으로 큰 변화가 올 거 같다.

부모는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하는데, 나는 이 책을 통해 나의 자녀 교육법을 다시 깊이있게 점검하고 다시 업그레이드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푸름이가 언어 영재가 된데에는 어릴적부터 읽은 책 즉, 독서의 결과이다.

독서는 누군가에 의한 강요가 되면 절대 흥미를 가질 수 없는 것이다.

푸름이가 언어 영재가 된데에는 부모의 끊임없는 육아의 인내와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법을 일찍 하였기 때문이었다.

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따라하며 또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결과물이 아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무서운 속도와 방대한 양으로 책 읽기의 달인이 된 푸름이는 부모가 아이의 내면의 힘 즉 장점과 원하는 것을 적절하게 반응해주고 또 그 상상력 가득했던 어린 시절의 아이 인격을 소중히 존중해줬다는 점이다.

이게 푸름이로 하여금 몰입을 경험하게 하였다.

 

푸름이 아빠는 책읽기야 말로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몰입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는 이후 진정으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없다고 한다.

보통 19~38개월을 몰입단계라고 하는데, 지금 내 딸이 21개월이니 이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도때도 없이 읽고 싶은 책을 나에게 들이대는 아이를 보면서 물론 대부분은 읽어주지만, 내가 피곤하거나 할 수 없는 상황(설거지, 빨래, 저녁준비 등)에 안된다고 야단만 쳤던게 눈물겨울만큼 미안해졌다.

지금 부은이는 몰입단계에 있는데, 이런 엄마의 거부에 아이가 받았을 그 많은 상처를 생각하니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었다.

내가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1권의 책이라도 잠시 아이를 위해 읽어줘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책과 친한 아이로 키우는 것은 아이가 세상에 나왔을때부터 우리 부모들이 해줘야 하는 일이다.

 

이 책은 또 몰입독서의 방법 외에 독서 교육을 하기 전에 그 시작하는 부모들의 자세와 실천들 그리고 발달 단계에 맞는 방법 등도 소개하고 있다.

 

푸름이 아빠는 책읽기의 중요성을 가장 크게 강조하고 있는 동시에 부모의 아이를 대하는 자세또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똑똑한 부모보다 반응을 잘하는 부모가 아이를 영재로 키울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하게 되었다.

자녀 교육의 뿌리는 배려 깊은 사랑이라는 것...

배려 깊은 사랑 없이 강요하는 책읽기는 아이를 망치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조화로운 영재가 될 수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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