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말 - 언어와 심리의 창으로 들여다본 한 문제적 정치인의 초상
최종희 지음 / 원더박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박근혜 대통령의 언어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해온 작가가 있었다. 최종희 작가이다. 작가는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짬짬이 자료를 수집해 왔다고 한다.

 

201661차 원고를 탈고하고 수정 보완을 하는 중에 매스컴에서 떠들썩하게 되어 책을 출간하는 것이 마치 뒷북을 치는 것 같은 형국이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간을 진행하기로 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원래 의도가 한 나라의 대통령의 언어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 내면을 보고자 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집이 없는 사람은 있어도 언어라는 집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각자 자주 쓰는 용어가 있고, 말투나 논리 등이 다르다. 언어라는 집은 그 사람의 성장 과정을 배경으로 한다. 아이의 말투를 가만히 보면 부모나 가족이 쓰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가까운 사람들의 언어에서도 영향을 받는다. 그런 점에서 언어 습득의 배경을 살펴보는데 그 속에서 빠질 수 없는 사람들, 요새 자주 언론에 등장하는 실명이 거론되기도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어법을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어법 외에도 대화를 할 때 자주 취하는 태도, 눈 맞춤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정치인의 말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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